상처받지 않는 사랑

지난 글에서는 연인과 싸웠을 때
상처를 많이 받는 사람과,
적게 받는 사람의 차이를 알아봤어요.

이 둘의 결정적인 차이는
'연인이 날 특별하게 여긴다는 확신’이었죠.

오늘은 이러한 확신이
단순히 연인으로부터 받는
상처를 줄여줄 뿐 아니라,

싸운 뒤 두 사람의 관계가
더 빨리 회복되도록 돕는다
연구 결과를 소개해드리려고 해요.

혹시 이전 글을 아직 읽지 않았다면
먼저 읽고 와주세요.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 커플의 특징 [1편])

 

싸운 다음 날 있었던 일

뉴욕 주립대의 산드라 머레이 교수는
173쌍의 커플이 쓴 일기를 분석
사람들이 연인과 싸운 뒤,
어떻게 행동하는지 분석했어요.

머레이 교수는 커플들의 일기에서
'연인이 날 특별하게 여긴다는 확신'이
가진 놀라운 힘을 발견합니다.

연인과 싸운 다음 날,

연인이 자신을 특별히 여긴다는
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은
평소보다 연인을 더 차갑게 대하고
거부하는 행동을 보였어요.

사실 이건 꽤 자연스러운 반응입니다.
전 날의 갈등으로 인한 상처가
아직 채 아물지 않았을 테니까요.

반면, 연인이 자신을 특별히 여긴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들은 싸운 뒤
오히려 상대방에게 더 적극적으로
다가가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이들은 평소보다
연인을 더 살갑게 대하고
상대의 기분을 풀어주기 위해
많은 노력을 했죠.

싸운 다음 날인데
평소보다 더 잘해준다니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 걸까요?

 

연애의 본질

연인과 싸웠다는 건 분명
관계에 좋은 신호가 아니에요.

하지만,
연인이 날 특별하게 여긴다는 확신이
있는 사람들에게는
특별히 나쁜 신호도 아니죠.

비록 두 사람이 다투긴 했지만,
그렇다고 서로를 싫어하게 된다거나
헤어지게 될 가능성은 없다고 믿으니까요.

당연히 이들은
틀어진 관계를 회복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손을 내밀 수 있습니다.

반면,
연인에 대한 확신이 부족한 사람들에게는
사소한 다툼도, 관계를 위협하는
아주 나쁜 신호로 받아들여져요.

이들은 마치 이러한 갈등이
연인의 감정이 식었기 때문인 것처럼,
상대방이 나를 소중히 여기지 않기
때문인 것처럼 지레 불안해하죠.

문제는 지금부터에요!
이들은 이렇게 불안감이 엄습해오면
오히려 연인을 힘껏 밀어내거든요.

미리 상대방에 대한 마음의 거리를 두어,
앞으로 받게 될(거라고 믿는) 상처로부터
스스로를 보호하려는 거죠.

그래서 연인과 싸운 다음 날에는
상대를 더 차갑게 대하고
자기가 받은 상처를 돌려주려고 노력해요.

그렇게 해야 내가 상처를 덜 받을 거라고,
더 안전해질 거라고 믿으면서 말이죠.

 

그러면 안 돼요!

자, 당신은 어느 쪽에 가까운 사람인가요?

만약 지금 자신에게
‘연인이 날 특별하게 여긴다는 확신’이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면
곧 업데이트 될 3 편을 읽어주세요!

상처받는 게 두려운 당신을 위해
산드라 머레이 교수가 준비한
특별한 조언을 알려드릴게요.

아무리 싸워도 헤어지지 않는 커플의 특징 [3편]

마지막으로,
평소 연인과의 관계에서
쉽게 불안함을 느끼는 타입이라면
<애착유형 검사>를 한번 받아보세요!

관계에 대한 불안과 두려움이
어디서 부터 온 건지,  무엇이 문제인지
더 잘 이해할 수 있게 될 거예요.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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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 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