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브레터♥

연애 초기에는 누가 시키지 않아도
서로에게 편지도 많이 쓰고
사랑 가득한 쪽지도
여기저기 숨겨놓곤 해요.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마음을 담은 편지는커녕
짧은 쪽지마저 잘 안 쓰게 되죠.

“난 행동으로 보여줄 거야!”

물론 좋은 자세입니다.
하지만 가끔은 사랑을 듬뿍 담은
글도 필요할 때가 있다고요.

오늘 연애의 과학에서
사랑이 담긴 편지가
얼마나 중요한지 알려드릴게요.

 

일기만 썼는데…!

텍사스 대학교의 슬레처 교수님은
글로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게
연애에 어떤 도움을 주는지 알아보기 위해
한 가지 실험을 기획합니다.

먼저, 교수님은 연애 중인
86명의 참가자를 모집했어요.
그리고 일기장을 나누어 주며
3일 동안 일기를 써달라고 했죠.

단, 절반의 사람에게는
현재 연애에 대한 생각이나 감정을
꼼꼼하게 쓰라고 했고,

나머지 절반의 사람에게는
그날 있었던 일을 자세히
기록해달라
고 했습니다.

3일 뒤, 교수님은 일기를 돌려받으며
참가자들에게 한 가지를 더 부탁했어요.
바로, 그동안 연인과 주고받은
문자 메세지도
 함께 달라
는 거였죠.
(개인 정보 유출…?!)

교수님은 왜 문자 기록까지 수집한 걸까요?

 

교수님의 큰 그림

그 이유는 문자 기록을
꼼꼼히 살펴보면 알 수 있답니다.
아주 흥미로운 사실을 발견할 수 있거든요.

현재 연애에 대한 글을 썼던 사람들은
평범한 일기를 썼던 사람들에 비해
대화량이나 애정 표현의 양이 훨씬 많았어요.

게다가 더 놀라운 건
3개월 후, 교수님이 다시 연락했을 때
참가자들의 연애 상태였습니다.

평범한 일기를 썼던 사람들보다
현재 연애에 관한 일기를 썼던 사람들의
이별 확률이 훨씬 낮았던 거예요.

고작 3일 동안 일기를 쓴 것뿐인데…
어떻게 이런 어마어마한 차이가 난 걸까요?

 

솔직한 게 좋아

“자신의 감정을 글로 쓰는 건
스트레스를 줄이고,
긍정적인 감정을 극대화하는 데에
큰 효과가 있습니다.
실제 심리 치료에서도 많이 쓰는 방법입니다.”

“이 실험의 경우에도 커플이
긍정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죠.”

“연애에 관한 글을 썼던 사람들은
자연스레 관계에 대해 생각하게 되고,
연인과 더 많은 이야기를 나누게 된 겁니다.”

“말하자면, 평소엔 잘 하지 않던
진지한 이야기들을 나누고
평소 맘에 담아뒀던 말들을
털어놓을 계기가 생긴 거예요.”

“솔직하게 생각과 감정을 공유하자
서로 더 깊이 이해하게 된 것은 물론,
더 안정적인 연애를 하게 된 거고요.”

 

얼른 펜을 들자!

정말 신기하지 않나요?

혼자 일기를 쓰는 것만으로도
더 오래 사랑할 수 있다니.
연인에게 직접 편지를 쓰면
더 효과가 좋을 거예요.


오늘은 연인에게 사랑이 듬뿍 담긴
쪽지나 편지를 써보는 게 어때요?
둘 만의 메신저에
짧은 메모를 남기는 것도 좋고요.

앗! 아니면 연애의 과학이
두 분을 위해 미리 준비해놓은
두 분만의 편지(?)들도 좋을 것 같아요.

바로 <대화 변화 보고서>!

<대화 변화 보고서>는
두 사람이 주고받은 카톡 대화가
연애 초기부터 어떻게 변했는지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두 분만의 연애 편지
랍니다.

그 동안 대화주제는 어떻게 바뀌었을까요?
서로에게 어떤 애정표현을 많이했을까요?
말투는 어떻게 달라졌을까요?

두 분의 알콩달콩한 연애편지,
지금 바로 보여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