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체적 바람 vs 정신적 바람
여러분!
정말 그럴 일은 없겠지만….
만약 여러분의 연인이
다른 사람에게 이렇게 말한다면
둘 중 어느 상황이 더 화가 나시나요?
#1 정신적인 바람
“우리가 만난 건 운명일거야.
이렇게 서로를 잘 이해하는 사랑이
이 세상에 있을까?”
#2 육체적인 바람
“너 진짜 잘하더라.
가끔 하고 싶을 때 연락해도 돼?”
어, 어디서 많이 본 것 같다고요?
맞아요.
이전 글에서 성별에 따라
더 싫어하는 바람 유형이 다르다는
연구 결과를 소개해 드렸죠.
(이 연구가 궁금하시다면 여기를 클릭!)
그런데 펜실베니아 주립대학의
레비교수는 이 연구 결과와는
조금 다른 실험을 했답니다.
성별말고 애착 유형!
레비 교수는 남녀 대학생 416명을 모집해
애착 유형 검사를 한 후,
어떤 바람을 더 싫어하는지 물었어요.
여기서 애착 유형이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결정하는 심리 유형이에요.
쉽게 말하면 ‘연애 유형’이죠.
“애착 유형 이론”에서는
사람들의 연애 스타일을
3가지로 나눕니다.
(참고: 모든 사람의 연애 유형은 3가지로 나눠진다)
-불안형: 연인이 떠나갈까 불안해한다.
-회피형: 연인과 가까워지는 걸 불편해한다.
-안정형: 가장 안정적인 연애를 한다.
다시 실험으로 돌아와서,
레비 교수의 연구 결과에 따르면
애착 유형은 더 싫어하는 바람 유형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습니다.
대부분의 안정형과 불안형은
연인이 다른 사람과
정신적으로 바람을 피는 걸
더 싫어했어요.
그러나 회피형은 단호하게!
육체적 바람이 더 싫다고 했죠.
회피형과의 거리 50M
회피형들은 왜
육체적인 바람을
더 싫어하는 걸까요?
레비 교수는 회피형의
특징을 이렇게 설명합니다.
“회피형은 다른 사람과
가까워지는 걸 두려워해요.”
“다른 사람과 관계를 맺을 때
마음 속에서 적당한 거리를 정하고
상대가 그 이상 가까워지려고 하면
마음을 굳게 닫아버려요.”
“그래서 연인이 생겨도
마음을 잘 열어주지 않고
먼저 선을 긋습니다.”
“하지만 연인 관계가 지속되려면
친밀감은 아주 중요해요.
정신적 친밀감이 낮다면
다른 방법으로 채워야 하죠.”
“회피형은 스킨십으로
부족한 친밀감을 충족시킵니다.
그래서 연인사이에 스킨십이
필수적이라고 느껴요.”
“그런데 연인이 다른 사람과
진한 스킨십을 한다면?
당연히 불같이 화를 내겠죠.”
“회피형에게 스킨십은
연인과의 연결고리니까요.”
회피형들이
유난히 육체적인 바람을
싫어하는 데에는
다 이유가 있었네요.
내가 바람펴도 너는 바람 피지마 베이베~
여러분.
어쨌든 바람은 나쁩니다.
회피형이 육체적 바람을
더 싫어한다고 해서
정신적 바람은 괜찮다는 게 아니에요.
어떤 바람이던
바람은 사랑하는 연인에게
상처를 주는 아주 나쁜 행동이라구요 : (
하지만 바람피는 사람이
애초에 없었다면
이런 논문도 나오지 않았을 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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