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똥차 가고 벤츠 온다!” 는 말에
무작정 다음 연애는 좋을 거야! 라는
기대감을 품고 계신 분들!
경각심을 가지셔야겠어요.
토론토대학교 심리학 연구팀에 따르면
사람들은 보통 비슷한 성격의 사람과
반복해서 연애를 하게 된다고 하거든요.
322명 참가자의
연애를 장기간 관찰한 결과인데요.
그들이 이전에 만났던 애인의 성격과
현재 만나고 있는 애인의 성격을
심리학계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Big 5 성격검사’로 측정, 비교해봤더니
5가지 척도인
개방성, 성실성, 외향성, 친화성, 신경성이
모두 유사했다고 해요.
'새로운 경험에 얼마나 개방적인지,
목표를 두고 얼마나 성실하게 노력하는지,
얼마나 사교적이고 협조적인지,
평소 불안이나 우울을
얼마나 잘 느끼는지'등을 놓고 보니
거의 비슷했다는 거죠!
성격이 안 맞는다면서 헤어지고
새로 애인을 찾는 경우가 많은데
조금 충격적인 결과죠?
연구팀은 이런 결과를
“사람들에겐 기본적으로 끌리는
연애 상대의 성격이 있기 때문”
이라고 설명합니다.
이전 연인과의
성격 차이 때문에 헤어졌다면,
다음 연애 상대를 찾을 땐
혹시 비슷한 성향을 가지진 않았는지
한 번쯤 점검해 볼 필요가 있겠어요.
애인이 너-무 좋다고
일주일 내내 함께 시간을
보내는 분들 꽤 많으시죠?
그런데 정신과 의사이자
<정착하지 말 것>의 저자인
스콧 캐롤 박사는
연인들에게 적당한 데이트 횟수로
주 2회를 추천한다고 합니다.
데이트 횟수가 너무 많아지면
애인에게 과하게 몰두하게 되기 쉽고,
둘 사이의 관계를
객관적으로 돌아볼 여유가 생기지
않기 때문이라고 해요.
보통 사람들은 행복한 연애를 위해
“많은 시간을 함께하라”고 추천하지만,
스콧 박사는 의외로
개인의 시간을 충분히 가지면서
내가 상대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또 내 감정은 어떤 상태인지 자주 돌아보는 게
필요하다고 이야기합니다.
그에 적당한 시간 배분이
주 2일 데이트와
5일의 개인 시간 갖기라는 거죠.
무조건 주 2회를 지킬 필요는 없겠지만,
평소 일주일 내내 만남을 갖고 있다면
데이트 횟수를 조금 줄여보는 건 어떨까요?
불면에 시달린 다음 날에는
애인과 싸우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어요.
UC버클리 대학 심리학과
아미 고든 연구원에 따르면
수면시간이 연인 간의 싸움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다고 합니다.
평소 수면시간이 짧은 커플들은
남들보다 훨씬 더 많이 싸우고.
혹 싸우더라도
화해하는 데 남들보다 오래 걸린다고 하거든요.
잠이 부족한 상태에선
다른 것보다 자신의 욕구를
더 우선시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요.
내가 하고 싶은 것,
내가 원하는 것을 얻고자 하는 욕구가
평소보다 더 커지기 때문에
이기적으로 변하는 거죠.
더불어 스트레스까지
가득 쌓인 상태가 되니,
작은 갈등도 큰 싸움이 되기 쉬워요.
꼭 싸움이 아니더라도 중요한 이야기나
심각한 대화 소재가 있다면,
반드시 수면을 충분히 취한 날에
이야기를 꺼내 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