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플이 거짓말하는 이유
알고 있나요?
무려 92%의 커플이
서로에게 거짓말을 한다는 사실을..
(Knox, Schacht, Holt, & Turner, 1993)
처음 사귈 때는
손발 오글거리는
달콤한 거짓말(?)을 하지만,
연애 기간이 길어지면
싸우지 않기 위해
거짓말을 하기도 하죠.
그런데!
디폴 대학의 연구팀이 128쌍의 커플에게
거짓말을 왜 하냐고 물었더니,
생각지도 못한 이유로
거짓말하는 커플도 많았답니다.
함께 확인해 볼까요?
#1. 상대방이 먼저 거짓말해서
나는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걸 솔직하게 털어놓는데
상대방은 뭔가 숨기는 것 같다면
찝찝한 마음이 들겠죠...?
눈에는 눈, 이에는 이!
상대방이 거짓말을 하면
나도 따라 하는 경우예요.
거기까지만 하면
다행이게요?
놀랍게도 참가자들은
연인이 거짓말을 한 것 같으면
자기는 더 많이 거짓말을
하게 된다고 말했어요.
연인이 거짓말을 1번 하면,
나는 2~3번 하는 거죠.
사랑하는 사람에게도
지고 싶지 않다는
마음같은 거랄까요....
#2. 혼자 있고 싶어서
어떤 사람은
혼자만의 시간을 위해
거짓말하기도 해요.
특히 회피형 애착 유형을 가진 사람들이
이러한 경향을 보이는데요.
여기서 애착 유형이란,
다른 사람과 어떻게 관계를 맺는지
결정하는 심리 유형을 말해요.
쉽게 말해, ‘연애 유형’이죠!
회피형은 연인과 지나치게
가까워지는 걸 불편해한답니다.
가령 토요일에 데이트했으면
일요일엔 반드시
혼자 쉬는 시간을 가져야 하죠.
그래서 일부러
약속이 있는 척 하거나,
몸이 안 좋다는
거짓말을 하기도 한답니다.
잔다고 해놓고
몰래 페이스북 하다가
딱! 걸리기도 하고요^^;;
#3. 사랑받고 싶어서
회피형과 달리 불안형의 경우
연인이 자신을 사랑하는지
끊임없이 의심하고, 불안해 합니다.
그래서 연인의 관심을 받기 위해
과장된 표현을 하곤 해요.
사실 그렇게 힘든 일은 아니었는데
엄~청 힘들었다고 징징대거나,
상처받았다고 슬퍼하는 거죠.
혹은 거짓말로
상대방의 사랑을 확인하려는(!)
시도를 하기도 합니다.
질투를 유발하기 위해
잘생긴 남자한테 대시 받았다고
있지도 않은.. 일을 꾸며내거나,
아는 여자 후배가
자기를 좋아하는 것 같다고
출처 없는 이야기를 하죠..
이유가 어떻든...
거짓말이 쌓이고 쌓이면
그만큼 불신이 커지기 마련이에요.
그러니 오늘 이 글을 읽고
조금이라도 양심의 가책을 느끼셨다면
연인에게 속마음을 털어놓는 건 어떨까요?
“사실 네가 거짓말하는 것 같아서...”
“난 혼자 있는 시간이 필요해서...”
라고 말이에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습관적으로 거짓말을 하는
연인 때문에 고민한다면
연애의 과학이 도와드릴게요.
“어제 어디 갔었어?”
“누구랑 술 마셨어?” 물어봤더니
애인의 대답이 영.. 찝찝했던 당신!
그럴 땐 <거짓말 탐지기>를 해보세요.
거짓말할 때 어떤 특징이 있는지
철저하게 분석한 심리학 논문들을 통해
거짓말 증거 32가지를 쏙쏙 골라냈습니다.
그 사람의 말투나 행동을
유심히 살펴보고, 질문에 답하기만 하면,
이렇게 결과를 뙇!하고
바로 알려드립니다.
연인이 믿을만한 사람인지 아닌지
[거짓말 탐지기]로 바로 확인해보세요!
홍세미 에디터의 후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거짓말을 한다면 가만두지 않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