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밖에 안 보여
길을 걷고 있는 한 커플이 있습니다.
남자의 눈 좀 보세요!
'내 눈엔 너밖에 안 보인다'는
사랑스러운 눈으로 여자 친구를
쳐다보다가…
예쁜 여자가 앞을 지나가니까
그 여자를 흘긋 보네요.
이런! 게다가
하필 그 장면을 여자 친구가
딱 봐버렸군요.
(즐거운 데이트였다…)
“너 지금 저 여자봤지?”
“아…아냐…!”
“뭐가 아냐, 내가 딱 봤는데?”
“보…보긴 봤는데, 못생겼다고 생각했어!”
보기는 봤지만,
예쁘다고 생각하지는 않았다…?
오늘은 실험을 통해
이 남자의 말이 진실인지 거짓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너밖에 안 보일 줄 알았다
하우스턴 대학 심리학과의
휘트니 프티 박사는
커플들이 매력적인 이성을 만나면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아보기로 합니다.
프티 박사는 72명의 대학생을 모집해,
매력적인 이성이 등장하는 광고를 보여줬어요.
학생들이 광고를 보는 동안
연구진은 이들의 동공 크기가
어떻게 변화하는지 관찰했습니다.
그리고 광고 시청이 끝나면
연구진은 학생들에게 광고 모델들이
얼마나 매력적으로 느껴졌는지 물어봤죠.
과연, 사람들은 연애 상태에 따라
광고에 등장한 매력적인 이성을
다르게 평가했을까요?
예…예쁜데?
슬프게도,
매력적인 광고 모델을 본 학생들은
연애 상태와 관계없이 동공이 커졌어요.
애인이 있든 없든, 광고 모델을
똑같이 매력적으로 느꼈다는 뜻이죠.
하지만 이후,
광고 모델의 매력도를 묻는 설문조사에서는
한 가지 흥미로운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현재 연애 중인 학생들은
솔로인 학생들에 비해,
광고 모델이 덜 매력적이라고 응답했거든요.
음, 동공의 크기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법인데…
학생들이 거짓말이라도 한 걸까요?
진짜 안 예쁜데?
“동공의 크기 변화가
인간의 가장 본능적인 반응을
반영하는 것은 맞습니다.”
“즉, 애인이 있는 학생들도
광고 모델을 본 순간,
그가 분명 매력적이라고 느낀 거예요.”
“하지만 중요한 건 그다음입니다.”
“솔로들과 달리, 애인이 있는 학생들은
그러한 반응을 억누르거나 제어하는
심리적인 방어 기제를 가진 것 같아요.”
“애인이 아닌 다른 이성이
매력적으로 느껴지면 그 사람이
덜 매력적으로 보이도록
일종의 마인드 컨트롤을 하는 거죠.”
“관계의 위협이 될 수 있는
매력적인 이성으로부터 관계를 지켜주는
심리적 방어 기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물론 이것은
거의 본능에 가까운 것이어서
스스로는 인지하지 못 해요.”
“그래서 광고 모델이
별로 매력적이지 않았다는 사실만
기억하는 것이죠.”
너밖에 안 보여!
엄밀히 따지면
“네가 제일 예뻐”라는 말은
사실이 아닐 수도 있어요.
더 정확하게는
“너보다 예쁜 사람이 나타나면
난 그 사람이 못생겼다고
생각하기 위해 노력할 거야.”
가 맞는 말이죠.
하지만 전 이런 노력 때문에
사랑이 더 멋진 거라고 생각해요.
만약 정말로,
내가 제일 예뻐서 좋아하는 거라면
언젠가 더 예쁜 사람이 나타나면
헤어지고 말 테지만,
내가 아닌 다른 사람들이
못생겨 보이는 거라면
혹, 나보다 예쁜 사람이 나타나도
걱정할 필요가 없잖아요?
내 애인이 길에서
다른 이성에게 눈길을 준다 해도
너무 걱정할 필요는 없을 것 같네요!
그런 의미에서
언젠가 제가 연애를 시작하면
애인과 꼭 같이 해보고 싶은 게 있어요.
바로, <애착유형 검사>입니다!
애착유형이란,
수십 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애착유형 검사를 해보면
연애에 임하는 태도를 결정하는
가장 근본적인 차이를 이해할 수 있답니다.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 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어요!
-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