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에서 가장 외로움을 느끼는 나이는?

외롭다, 외로워

“외롭다”는 말을
입에 달고 사는 사람들이 있어요.
~~(마치 저처럼…ㅋ)~~

솔로거나 솔로라거나 솔로일 때
연애하고 싶다며 습관적으로 내뱉죠.
~~(마치 저처럼…ㅋ)~~

그런데 그거 아세요…?

연애를 하든, 솔로든 상관없이
사람이 유달리 더 외롭다고 느끼는
나이는 따로 있다는 사실을…!

외로운 나이

쾰른 대학교의 마이클 루만 교수가
16,132명을 조사해 알아낸 연구 결과,
인생에는 외로움이 증폭되는 시기가 있어요.

두말할 필요 없이, 그래프를 함께 보시죠.

사람들은 30대, 60대 초반에
특히 더 외롭다고 느꼈습니다.

도대체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두 세대에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었어요.

바로, 삶에 급격한 변화가
생기는 시점이라는 거예요.
취직할 때와 퇴직할 때죠.

30대가 외로운 이유

30대가 외로운 이유는
“연애를 못해서”가 아니었습니다.
연애 여부는 외로움과 별 상관없었어요.

그것보다는 “직장을 다녀서”
외로운 경우가 많았습니다.

취업했다는 기쁨도 잠시일 뿐.

루만 교수는
집과 회사만을 오가는 기계 같은 일상,
친구들을 만날 시간도 없는 팍팍함 따위가
30대를 외롭게 만들었다고 설명합니다.

학교다닐 땐 친구들이랑
밥도 같이 먹고, 노래방도 가고,
시험 기간엔 공부 핑계로(?) 야식 먹고.

큰 노력 없이도
돈만 있다면 친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죠.

하지만 취업한 뒤로는
일 년에 두 세 번 만나는 것도 쉽지 않아요.

먹고 살아야 하니 일단 버티지만,
퇴근하고 친한 친구들과
맥주 한잔하기도 어려운 빡빡한 생활에
삶의 즐거움을 잊어버린 거예요.

60대가 외로운 이유

60대는
“노후가 걱정돼서” 외로워졌습니다.

60대에게는 노후 준비,
훗날 더 늙었을 때 사용할 돈을 마련하는 게
가장 중요한 목표입니다.

직장에서도 퇴직할 나이,
만약 노후 준비를 하지 않았다면
앞으로 살아갈 날이 막막하니까요.

이때는 돈을 벌기만 하는 것도,
대책 없이 쓰기만 할 수도 없죠.
최대한 돈을 벌면서, 가능한 절약하고,
또 저축까지 해야 합니다.

삶이 불안하다고 느낄 때,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