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쪽?
여러분은 어느 쪽인가요?
[사람은 쉽게 변하지 않는다.]
[사람은 노력하면 변한다.]
오늘 살펴볼 연구에 따르면
내 생각이 어느 쪽에 가까운지에 따라
연애할 때 생기는 문제가 다르다고 해요.
나는 지금 연인을 어떻게 바라보고 있는지
생각하면서 이 글을 잘 읽어주세요!
단점을 고쳐보자!
미국 웨이크 포레스트 대학 심리학과의
라라 카마라스 교수는 연애 중인 95명을
대상으로 재밌는 실험을 했습니다.
카마라스 교수는 먼저 각 사람에게
자신이 ‘고치고 싶은 자신의 단점’을
한 가지 씩 정하도록 했어요.
그리고 앞으로 2주 동안,
그 단점을 고치도록 노력할 것을 부탁했죠.
2주 뒤 카마라스 교수는 이번엔
앞서 모집했던 사람들의 연인들을
실험실로 불렀습니다.
카마라스 교수는 이들이
노력하면 변한다 VS 쉽게 변하지 않는다 중,
어느 쪽에 가까운지 물어본 뒤
아래의 질문을 했습니다.
- 지난 2주 간 연인은 자신의 단점을
고치기 위해 얼마나 노력했나요? - 연인이 그 단점을 고치는 건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요? - 당신은 연인을 얼마나 신뢰하나요?
카마라스 교수는 무엇을 알아냈을까요?
왜 안 변해?
가장 먼저 눈에 띈 것은
2주가 지나도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신의 단점을 못 고쳤다는 거예요.
(역시 사람은 쉽게 바뀌지 않는군요...)
주목해야 할 것은 바로,
이에 대한 연인의 반응이었습니다.
사람은 변할 수 있다고 믿는 사람일수록
연인이 단점을 고치지 못 한 이유가
‘부족한 노력’때문이라고 답했어요.
또한 이들은 상대가 단점을 고치지 못하면
관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죠.
반면, 사람은 변하는 건 어렵다고 답했던 사람들은
연인이 단점을 고치지 못 한 이유가
‘변화가 원래 어렵기 때문’이라고 생각했어요.
그래서 설사 상대가 단점을 고치지 못 해도
관계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지 않았죠.
실망스러운 연인에 대한
이 두 가지 상반된 반응은
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까요?
기대하지마
연구를 이끈 카마라스 교수의
설명을 들어보겠습니다.
“과거 연구에 따르면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은
연애에 여러모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져 왔습니다.”
“사람이 변한다고 믿는 사람은
관계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참고 : 주변의 반대에도 결혼하는 사람의 특징)
“실제로 연인의 변화를 이끌어낸다는
연구 결과도 있죠.”
(참고 : 연인의 기대가 나를 변화시킨다.)
“하지만 이번 연구를 통해
‘노력하면 변할 수 있다는’ 믿음에도
부작용이 있다는 걸 알 수 있었습니다.”
기대하지말라고?
그러니까 애초에 애인한테
기대를 하지 말라는 게 아니에요!
다만, 누구에게나 단점을 고치는 건
힘든 일이라는 걸 기억하라는 거죠.
혹시 발전하지 않는 연인을 보며
의지나 노력이 부족한 거라고만
생각하지는 않았는지 한 번 돌아보세요.
어차피 사람은 변하지 않는 거라며
변화의 시도조차 하지 않는 것도 나쁘지만,
변하지 않는 건 노력이 부족하기 때문이라고
치부해버리는 것도 마찬가지로 해롭답니다.
연인에게 단점이 있다면
그걸 고쳐나갈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
그리고 쉽게 고쳐지지 않더라도
빨리 포기하진 말아주세요.
마지막으로 혹시 비슷한 문제로
자꾸 부딪히는 커플이라면
서로의 애착유형을 검사해보세요!
애착유형이란,
수 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 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를 실패한다면
-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