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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꼭 나쁜걸까?

2015년 12월 8일

만남과 이별

만남이 있으면 헤어짐도 있는 법.
시작이 달콤했던 만큼
이별은 쓰디쓰기만 하죠.
이별을 주제로 한 노래들이
많은 것도 다 이런 이유일 거예요.

하지만 정말 그럴까요?
이별이라는 게
우리가 생각하는 것만큼
그렇게 아프기만 하고
부정적이기만 한 걸까요?

이별의 고통에 대한 연구

카네기 멜론 대학의
조지 로벤스타인 교수는
연애 중인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별로 인한 고통을 연구*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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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벤스타인 교수는 먼저 참가자들에게
만약 지금 연인과 헤어지면
얼마나 힘들지 예측해보라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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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이 지난 후,
로벤스타인 교수는 참가자들 중
이별을 경험한 사람들에게
이별을 겪어보니 실제로 얼마나
힘들었는지를 물어봤어요.

그랬더니
실제로 느낀 이별의 고통은
이별하기 전의 예측보다
무려 25%나 낮았습니다.

즉 이별이 생각만큼
힘들지는 않았다는 거예요.

긍정적인 이별?

더 흥미로운 건,
사람들이 이별의 경험을
꼭 부정적으로만 생각하지도
않았다는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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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을 경험한 사람 중
이별을 부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33%였던 반면
중립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26%,
긍정적이라고 답한 사람은
무려 41%였습니다.

결론적으로 이별이라는 건
흔히 두려워하는 것만큼
그렇게 힘들지 않고
부정적이지도 않다는 말이에요.

어떻게 이런 결과가 나올 수 있냐고요?

연인은 나와 가장 가까운 사람인만큼
알게 모르게 많은 영향을 끼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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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더 나은 사람이 되도록 이끄는
긍정적인 영향일 수도 있고,
반대로 나의 발목을 붙잡는
부정적인 영향일 수도 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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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 직후에는 내 일부라고 생각했던
그 사람이 곁에 없으니 아프고 힘들지만,
조금 지나고 나면 상처는 아물고
오히려 이전에는 할 수 없었던
멋진 일을 하며 발전할 기회
얻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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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어떤 이별이든
마음을 콕콕 찌른 것처럼 아프죠.
하지만 아픈 게 꼭 나쁜 건 아니에요.
결국 우리가 한 걸음 더 성장하는 순간은
아픔을 극복하고 그 경험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때니까요.

그렇게 더 멋진 사람을 만나게 되는 거겠죠?

 

P.S.
이별의 이유를 알 수 있다면,
다음엔 더 안정적인 연애를 할 수 있을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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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 Eastwick, Paul W., et al. “Mispredicting distress following romantic breakup: Revealing the time course of the affective forecasting error.” 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44.3 (2008): 800-807.


김종윤

연애 인공지능앱 [진저]를 만들고 있습니다. 음악과 연애에 관심이 많습니다. tvN [로맨스가 더 필요해]라는 예능에서 연애 관련 썰을 풀었던 흑역사가 있습니다. 음악웹진 [스캐터브레인]도 운영 중이지만 망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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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별이 단순히 연인과 헤어지는 거라면 이정도로 힘들지는 않을 거예요. 이별이 견딜 수 없을 만큼 힘든 이유는 따로 있습니다.

댓글 6개

  1. Chan-ho Lee 댓글:

    이별하고나서 추억도 한번 곱씹어보고 내가 어떻게 사랑했는가도 되돌아보게 되요. 정신 못차리고 힘들어할 때 친구가 해준 말이 기억나네요. “사랑은 이별 후에 완성된단다..” 헛소리일지는 모르겠는데 저 말 공감되더라구요.
    아무튼…사랑했어요.

  2. hanuel 댓글:

    안녕하세요~ 텍스트앳도 잘 쓰고 로더필때도 잘 봤어요 ㅋㅋ 3년 반 전에 헤어진 전남친을 최근 우연히 두 번 마주쳤는데 인사할 타이밍을 놓쳤고 그 애는 저 못 본 것 같아요. 오랜만에 만나니까 반갑고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연락하고 싶은데 뭐라고 하면 좋을까요? ㅜㅜ 어차피 제가 싫으면 뭐라 보내든 싫겠죠?

    • 김종윤 댓글:

      우선, 반갑습니다 🙂 뭔가 부끄럽네요.. ㅎㅎ 보통 그런 경우에는 상대방이 날 못 봤다고 생각하는데, 본 경우도 많더라구요. 다시 잘해보고 싶어서 연락한다기 보다는 그냥 한 번 연락해보세요. 편안하고 가볍게. 처음부터 너무 큰 생각을 가지고 말하면 상대방도 부담스러울 거예요. 상대방이 어떤 감정인지, 어떤 상황인지도 모르고요. 건투를 빕니다.

  3. u 댓글:

    이별마다 전부 다르니까요

  4. 내니 댓글:

    나도 좋은 경험으로 남으면 좋겠다
    서로 상처만 주고 발목만 잡는게 너무 힘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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