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의 횟수
결혼 전에 몇 명을 만나봐야 할까요?
어려운 문제입니다.
너무 안 만나보고 배우자를 선택하면
앞으로 더 좋은 사람을 만날 기회를
놓쳐버릴 수 있고,
계속 새로운 사람만 만나다 보면
예전에 만났던 정말 좋은 사람을
놓칠 수 있겠죠.
이러한 딜레마에 도움이 될만한
수학 공식을 하나 알려드리겠습니다.
(제일 마지막에 직접 계산해볼 수 있는
링크도 달려있으니 꼭 해보세요!)
결혼 전 만나봐야 할 사람 수 구하는 공식
모든 공식에는 ‘가정’이 있습니다.
이 공식은 다음과 같은 가정을 두고 있습니다.
(알아서 잘했겠지 싶으면
바로 공식을 보셔도 무방합니다)
- 배우자는 한 명만 선택 가능
- 배우자의 후보는 N명
- 나는 N이 몇 명인지 알고 있음
- N명에 대해 순위를 매길 수 있음
- N명을 만나는 순서는 랜덤
- 상대를 만나고 난 후 바로 결혼 여부를 결정해야 함
- 헤어지기로 결정할 경우 되돌릴 수 없음
이러한 가정을 수학적으로 요리조리 풀면
각 사람의 N값에 따라
결혼 전에 몇 명을 만나봐야하는지
구할 수 있는 공식이 나옵니다.
(수학적인 증명은 생략하겠습니다.
궁금하신 분은 여기를 참조하세요
영어 및 수학 알레르기 주의!)
여기서 N은
‘내가 살면서 만날 배우자 후보의 수’
다시 말해 ‘나의 예상 총 연애 횟수’입니다.
정확한 수치를 알기는 어렵지만
각자 지금까지의 연애 패턴을 기반으로
대략적인 횟수를 추측할 수 있습니다.
이런 식으로 말이죠.
‘내가 20살부터 대략 1년에 1명씩 연애를 했고
계속 연애를 하면 35살까지는 할 테니
총 연애 횟수는 15번쯤 되겠군’
결과값의 의미
N이 15명이라면
공식의 결과가 5.51819이며
올림을 하면 6명이라는 결론이 나옵니다.
주의할 점은 6명이라는 게
꼭 6번째 만나는 사람과
결혼을 해야 한다는 뜻이
아니라는 겁니다!
최소 6번 연애를 한 이후에
‘바로 이 사람이다’ 싶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해도 후회 안 한다는 뜻이죠.
물론 이게 절대적인 기준은 아닙니다.
몇 번째 연애든 정말 확신이 든다면
결혼하는 게 맞겠죠.
하지만 분명 참고할만한 값은 될 수 있습니다.
나의 결과값이
지금까지의 연애횟수보다 크다면?
새로운 사람을 조금 더 만나봐도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나의 결과값이
지금까지 해본 연애횟수보다 작다면?
이제 좋은 사람을 만나면
결혼하셔도 후회 안 하실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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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연애 횟수와 나이를 입력하면
위 공식에 따라 뙇! 결과를 보여드립니다.
(참고로 저는 6번인데 이미 지났...)
겨우 그거 하려고 앱을 다운 받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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