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돈! 돈!
부부가 이혼하는 데엔
다양한 이유가 있겠습니다마는,
그중 대표적인 이유를 꼽으라면
바로 ‘돈’ 문제 아니겠습니까…
관련 연구에 따르면
부부가 돈 문제로 싸웠을 때
결혼 만족도가 쾅-쾅- 떨어진다고 해요.
(Cummings, 2009)
그래서 준비했습니다.
돈 관리는 어떻게 해야 하는지,
어떻게 하면 싸우지 않는지
노스캐롤라이나 주립대의
린제이 로모 교수가 알려주는 특급 비법!
연인과 결혼도 생각하시는 분들,
결혼을 앞둔 예비부부들,
이미 결혼 생활 중인 유부라면
오늘 글을 스크랩해두고 보셔야겠습니다 (˵¯͒〰¯͒˵)
돈 관리 하는 법
로모 교수는 연구를 통해
돈 관리의 5대 원칙만 잘 지키면
부부가 싸우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아냈죠.
저와 함께, 하나씩 확인해볼까요?
1. 경험자에게 조언을 구하라
결혼 후엔 관리 해야 할 돈이
(대략) 2배가 됩니다.
돈이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어떻게 써야 잘 쓰는 건지,
지금 내가 잘하고 있는 건지
판단하기 어렵죠…
그럴 땐 적극적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물어보세요.
결혼 4년, 10년 차 선배도 좋지만,
가장 가까이에 계신 부모님을 잊지 말 것!
로모 교수의 연구에서
부모나 주변 지인들에게
조언을 구한 적 없는 사람들이
특히 더 돈 관리를 못 했다고 하네요.
2. 한 사람이 돈 관리를 전담하지 마라
혹시 돈 관리를
한 사람에게 모두 맡길 예정?
으… 부디 그러지 마세요….
모든 돈 문제의 시작은
“돈이 어떻게 쓰이고 있는지
한 사람은 모른다”는 데서 출발해요.
막상 가계부를 뜯어보면
이해가 되는 지출이라고 해도
잘 모를 땐 나쁜 말이 튀어나옵니다.
혼자 돈 관리를 도맡은 사람도
부담감에서 오는 스트레스를
무시하지 못할 거고요.
현재 재정상태가 어떤지 얘기하고,
앞으로 어떻게 하는 게 좋을지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져야 합니다.
3. 역할 분담을 확실히 하라
로모 교수는 싸우지 않으려면
“역할을 확실히 나누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추천합니다.
사실 돈 관리라고 퉁 치기엔
해야 할 일이 너무나도 많아요.
생활비 관리해야 하지,
경조사비 겸 비상금 관리해야지,
재테크로 돈 굴려야 하지,
은퇴 후 노후자금 마련해야 하지…
좀 더 꼼꼼한 사람이
생활비를 관리한다면,
다른 사람은 적금이나 보험 등
꾸준히 나가는 돈을 체크하는 거죠.
각자 잘하는 걸 하는 것,
싸우지 않는 지름길입니다.
4. 물건을 사기 전에 말해라
과거 연구에 따르면
굉장히 많은 사람들이 배우자에게
자기가 뭘 샀는지 말하지 않거나
일부러 숨긴다고 해요…ㄷㄷ
(Goudreau, 2011)
한 달 용돈을 모아서
사고 싶은 걸 사더라도,
큰돈 나갈 일이 있다면
상대방에게 얘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령 ‘용돈 모아서 사는 건
서로 터치하지 않되,
10만 원 이상일 경우 얘기한다'처럼
구체적인 기준을 세우면 도움이 될 거예요.
로모 교수는
특히 소득이 낮은 부부인 경우
물건을 사기 전에 얘기하는 것이
매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합니다.
5. 장기 목표를 세워라
미래 계획을 세우는 게
정말 중요하다는 건
아마 다들 알고 있을 텐데요.
중요하니까 한 번 더 강조. (찡긋)
예컨대 내 집 마련이 목표라면
생활비를 줄여야 할 수 있고,
출산을 앞두고 있다면
아이를 위한 지출을 늘려야 하잖아요.
현재 두 사람의 가장 큰 목표가
무엇인지 함께 이야기하고,
목표를 이루기 위해선
현재 소비를 어떻게 줄여야 하는지
얘기하는 시간, 굉장히 중요합니다.
결국 진짜 중요한 것
로모 교수가 논문에서
제일 강조하고, 또 강조하는 건
“배우자와의 대화”예요.
위의 5가지 원칙 모두
대화하지 않으면
제대로 할 수 없거든요.
사실 행복한 결혼생활을 하려면
돈 관리 말고도,
가족 문제, 생활 패턴, 육아, 종교..
전부 다 결혼 전에 얘기해봐야죠....(주륵)
애인과 무슨 대화를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엄두가 안 나는 분들은
<결혼 전 체크리스트>를 통해
대화의 물꼬를 터보세요.
<결혼 전 체크리스트>에는
부부 관계 전문가 보니 박사가 정리한
17가지 대화 주제, 120개의 질문이
친절하게 소개되어 있답니다.
여기에 나온 이야기들을 미리 해보면
서로 어떤 점이 다르고
싸운다면 왜 싸우게 될지,
상대에게 어떻게 상처 줄지 예측하고
더 조심할 수 있을 거예요.
과연 여러분 커플은... 얼마나 잘 맞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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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 슬 에디터의 후기
저는 재테크의 ㅈ도 모르는 사람이니
그건 파트너 될 사람에게 맡기는 걸로...(。ˇ ⊖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