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야뭐야~
“야, 제제가 너 좋아하는 거 같아.”
뜬금없이 툭 던진 나나의 말 한마디에,
루루는 코웃음을 칩니다.
“ㅋㅋㅋ말도 안 되는 소리 하지 마.
제제랑은 진짜 친한 친구야.”
“아냐. 진짜 확실하다니까?
안 좋아하면 절대 그렇게 못 해.”
하지만 나나도 물러서지 않습니다.
나나의 오랜 경험과 노하우에 비춰보면,
제제는 정말 루루를 좋아하거든요!
주변에서 “쟤 너 좋아하는 것 같아”라는 말,
유치원 갔을 때도, 학교 다닐 때도,
심지어 직장에 들어가서도 종종 듣죠?
앞으로는 그런 말,
그냥 흘려 들으면 안 될 것 같은데요…. (후훟)
무슨 이야기인지 자세히 알아봅시다 : )
나 다 봤어~
인디아나 대학교의 스카일러 플래이스 교수는
두 사람 사이의 미묘~한 감정을 제3자가
얼마나 정확히 파악할 수 있는지 궁금했습니다.
먼저 연구팀은 남녀 54명을 모집해
30초짜리 짧은 소개팅 동영상
한 편을 보여줍니다.
남녀가 처음 만났을 때,
두 사람이 한창 대화할 때,
대화가 끝나고 헤어질 때,
이렇게 세 편 중 한 편을 랜덤으로 보여줬죠.
이 동영상이라 할 것 같으면
독일인 남녀의 소개팅 영상으로,
참가자들은 대화 내용을
알아들을 수 없었어요.
오직 목소리와 행동만으로
남녀의 감정을 파악해야 했던 거예요!
동영상을 전부 보여준 뒤,
연구팀은 참가자들에게 “두 사람이
서로에게 관심 있는 것 같나요?”라고
물어봤습니다.
자, 결과는 어땠을까요?
좋아하네~ 좋아해~
재밌는 결과가 나왔어요.
참가자들은
여자가 남자에게 관심 있다는 걸
약 60%의 정확도로 맞췄고,
남자가 여자에게 관심 있다는 건
65% 수준으로 맞췄습니다.
남녀가 소개팅하는 영상을
불과 30초만 봤을 뿐인데도요!
아마 두 사람을
지켜보는 시간이 늘어났다면,
정확도도 그만큼 올랐을 겁니다.
특히 영상 세 편 중에서
남녀가 처음 만났을 때보다는
한창 대화를 나눌 때나, 헤어질 때
영상을 본 참가자들의 정확도가 높았어요.
즉, 이런저런 대화를 나누거나
곧 헤어질 시간이 됐을 때 사람들은
들뜨거나 아쉬운 마음을 숨기지 못했던 거예요.
심지어 실험 참가자들은
두 사람의 대화 내용은 전혀 알지 못했고,
목소리와 행동만으로 판단한 거 아시죠?
누군가에게 호감이 생겼다면,
그 마음을 숨기는 건 도통 쉬운 일이 아닙니다.
제 3자가 봤을 때도 이만큼 티 날 정도로요.
친구에게 연애 상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잘 모르겠다?
당신과 그 사람 둘 다 알고 있는
주변 사람들한테 물어보세요.
“나한테 호감 있는 거 같아?”라고요.
당신의 생각보다 훨씬 더 정확하니까요!
혹시 물어볼 친구가 없더라도
너무 걱정 마세요.
연애의 과학은
관심 있는 사람에게 하는 무의식적 행동을 비롯해,
그 사람이 날 좋아하는지 몰래 확인하는 방법까지
다양한 썸남썸녀 팁을 제공하잖아요. (헤헷)
더 정확하고 확실하게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고 싶다면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을
해보는 것도 추천합니다!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은
카톡 대화의 미묘한 변화들을 찾아내
두 사람의 속마음을 정확하게 알려주거든요.
실제 대화형 인공지능 개발에 사용되는
기계학습 및 자연어 처리기술로
소름돋는 정확도를 자랑하죠.
(참고로 분석 결과,
애정도가 70점 미만이라면
연인보다는 친구에 가깝다고 할 수 있어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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