으엑 더러워

간혹 가다 보면
도대체 어디서 배운 건지 몰라도
정말 느끼한 작업 멘트를 쓰는
남자들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어디서 타는 냄새 안나요..?”
“네??”
“제 심장이 타고 있어요!”
“…”


혹은,

“와… 진짜 몸매가 너무 좋으신데요?
(초면에 몸 훑어보며)
“…?”
“전 그쪽 맘에 드는데, 술 한 잔 하실래요?

그들은 이런 멘트가
정말 먹힐 거라고 생각하는 걸까요?

 

됐거든요!

센트럴 랭커셔 대학의 쿠퍼 교수는
‘구린 작업 멘트를 쓰는
남자들의 심리’를 알고 싶었어요.

교수는 100여명의 남성들에게
느끼한 작업 멘트들을 보여주면서
그 멘트를 어떻게 생각하는지 물었습니다.

그러자 그 멘트들이
‘나쁘지 않다’고 말한 남자들이 나타났죠.
교수는 그들에게
왜 그렇게 생각하는지 이유를 물었어요.


#1. 그거 진짜 먹힐….걸??

의외로 그들은 구린 멘트가
실제로 여자에게 먹힌다고 믿고 있었습니다!

실제로 많은 남자들이
‘점잖은’ 혹은 ‘적당히 유머있는’ 멘트
이성에게 매력을 어필하는데
효과적이지 않을 거라고 생각했죠.

야한 농담이나 느끼한 멘트가
더 효과적일 거라고 믿고 있었던 거예요!


#2. 가벼운 여자를 찾고 싶으니까!

남자들이 구린 작업 멘트를 쓴
또 다른 이유는 바로
‘하룻밤 상대’를 찾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이 방법은 잘 먹히기도 했어요.

남자들에게 보여줬던 것과
똑같은 ‘구린 멘트’들을
200여명의 여성들에게 보여줬을 때,
별 거부감을 느끼지 않거나
오히려 관심을 보인 여성들이 있었거든요.
(Simpson & Gangestad, 1991)

바로 ‘외향성’이 아주 높은 여성들이었죠.

연구에 따르면
외향성이 높은 여성들은
‘나쁜 남자’ 타입을 좋아하는 데다가,
성적으로 개방적인 경향이 크답니다.
(Matthias, 2016)

때문에 남자들은 ‘구린 작업멘트’를
받아주는지 안 받아주는지를 보고
상대가 나와 가볍게 놀아줄 상대인지 아닌지
빠르게 판단하려는 거죠.

 

나를 가볍게 봤단 말이야??

남자분들, 이제 이상한 멘트는 그만!
여자들은 그런 멘트들
너무너무 싫어한다고요.

연애의 과학이 소개해드렸던
<여자들이 가장 잘 받아주는 작업 멘트>
읽어보시면서 어떤 멘트가 좋을지
다시 한 번 생각해보시길…!

예쁘고 듣기 좋은 말로 구애해도
쉽지 않답니다.(ㅜㅜ)

번호만 따냈다고 끝이 아니죠.
진짜 대화는 그때부터 시작이니까요!

그런 상황에 대비해 만들어진
‘대화법’도 있답니다.

아서 아론 박사가 만든 이 대화법은
친밀함에 관한 5가지 심리학 원칙에
기반을 둬 만들어졌어요.

그래서 썸이든 연인이든
일단 이 대화를 나누기만 하면
서로에 대한 호감과 친밀함을 갖게 되죠.

바로 <사랑의 빠지는 대화법>입니다.

무어보다 누구나 쉽게 쓸 수 있도록
모든 주제를 현실에 맞게 바꿔두었으니
바로 실전에 적용해보세요!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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