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는 금딸, 여자는?
문형진 에디터의 글,
남자가 ‘금딸’해야 하는 결정적인 이유
(궁금하다면, 클릭!)
보셨나요?
최근 젊은 남성들에게
발기부전 증세가 많이 나타나는 이유가
인터넷 포르노 때문이라는 내용이었죠.
자위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인터넷 포르노를 통해 새로운 자극을 끊임없이
받는다는 게 문제였어요.
댓글에 많은 분들이
"여자도 자위할 때 포르노를 많이 보면
문제가 생기냐"는 질문을 해주셨더라고요.
그래서 한번 찾아봤습니다!
정말 여자에게도 영향을 끼치는지 말이죠.
여자와 포르노
우선 짚고 넘어가야 할 사실은
애초에 여성들은 자위할 때
포르노를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는 거예요.
버지니아 커먼 웰스 대학
제니퍼 존슨 박사 연구팀이
여성 706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에 의하면
포르노를 한 번이라도 본 적 있는
여성은 약 83%, 그중에서도
자위할 때 포르노를 본다고 답한 여성은
약 43.5%였거든요.
아주 적은 수치지만 자위하면서
포르노를 보는 소수의 여성에게도
두 가지 문제가 발생한다는 사실이 발견됐어요!
1. 섹스할 때 몸매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다
포르노 속 여성의 몸은 결코 일반적이지 않아요.
큰 가슴, 분홍빛 유두와 질 등
평범한 여성의 몸과는 거리가 있죠.
포르노를 통해 본 여성의 몸매와
자신의 몸매가 다르니 자신감을 잃고,
섹스할 때 몸매에 자꾸만 신경을 쓰게 돼요.
섹스할 때 몸매를 신경 쓰는 여성은
섹스 만족도가 낮다는 연구는
이미 소개해드린 적이 있죠.
(참고 글: 즐거운 섹스를 위해 당장 버려야 할 ‘이 생각’)
2. 섹스할 때 오로지 삽입 행위에 집중하게 된다
인터넷을 통해 접하는 포르노에는
대개 수동적인 여성이 등장하고,
강간물 등 폭력적인 상황이 많아요.
이러한 상황의 가장 큰 특징은
서로 포옹하고, 키스하고, 정성껏 애무하는
연인 간의 친밀감 높은 애정행각이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이에요.
결국 포르노 속 섹스에 익숙해질수록
그 섹스가 일반적이라고 여기게 되고,
스킨십에 실제로 소홀해집니다.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를 한다고 해서
정말 그게 섹스에 영향을 미칠까요?
네, 미쳐요. 실제로 포르노를 통해
반복적으로 잘못된 섹스에 노출되면
나도 모르게 포르노 속 잘못된 섹스를 따라하게 된다는
섹스 각본 이론도 있거든요.
(Wright, 2017)
여자나 남자나 똑같다
경우가 현저히 적긴 하지만
포르노를 보면서 자위를 너무 많이 하는 여성은
실제 섹스할 때 많은 문제를 겪게 돼요.
남자만큼이나 여자도
적당한 ‘금딸’은 필요해보이죠?^^
지금 당장 포르노를 줄이지 못하겠다면
내게 맞는 여성향 포르노를 찾아보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어요!
요즘은 섹스 전 충분한 스킨십이 이루어지는
로맨스 요소가 많은 포르노나
혹은 뱃살도 좀 있고,
자연스러운 모습의 여성이 나오는 포르노 등
여성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는
많은 종류의 포르노가 생산되고 있거든요.
‘porn for woman’,
‘woman friendly porn’ 등의
키워드로 검색하면 이러한 여성향 포르노를
확인할 수 있답니다.
그럼 남녀 모두 포르노 줄이고
건강한 자위 라이프를 즐깁시다!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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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적인 여성향 포르노로 '실크 라보'라고 있는데요...(이하 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