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 알아보기 : 조루증의 기준>
적지 않은 커플이
5분이 채 되지 않는
스피디한 섹스를 즐긴다는
통계를 보셨는데요.
혹시 여기에 해당하는 남성 분들,
자신을 조루증이라고 생각하시나요?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치료가 필요한 극심한 조루는
- 삽입 후 30초 내에 사정한다.
- 혹은 삽입 후 왕복 운동 10회 이내에 사정한다.
라는 엄격한(?) 기준을 통과해야 해요.
이 정도가 아니라면
심리적, 환경적 요인이 크니까요.
섹스할 때 긴장을 풀고
신경 쓰이는 것을 정리하는 것만으로도
섹스 시간을 늘릴 수 있을 거예요.
우리나라 남자 네 명 중 한 명이
자신이 조루증이라고 생각한다고 하니,
(참고 글 / 생각보다 '그 시간'은 길지 않다)
그런 남친을 둔 여성 독자분은
남친 위축되지 않도록 응원 좀 해주세요..ㅋ
< 더 알아보기 : 후배위 즐기는 법 >
위에서 보신 대로
후배위를 남녀 모두
즐기는 커플은 꽤 드뭅니다.
후배위를 잘하고 싶은 커플을 위해
몇 가지 팁을 준비했어요.
1) 파워섹스는 지양하세요.
후배위는 여자 질 내에
남자 성기가 깊숙이 삽입되는 체위예요.
여자가 후배위로 섹스할 때
고통이나 불쾌감을 느낀다면
음경이 자궁경부에
자극을 준다는 건데요.
이럴 땐 강력한 피스톤 운동은
자제하는 게 좋습니다.
이를 무시하고 후배위를 지속했다간
자궁에 염증이 생길 수도 있어요.
2) 후배위는 마지막 체위로!
후배위는 남녀 모두에게
독특한 쾌감을 주는 체위인데요.
음경의 방향과 질의 모양이 비슷해져
남성 성기에 강한 수축력이 전달됩니다.
그래서 남자들은 다른 체위보다
사정감을 조절하기 힘들 거예요.
‘참아야 한다…’고
건전한(?) 생각을 하다가
푹 죽어 버리는 경우도 있죠.
적어도 그런 불상사는 막아야죠.
후배위를 사정 직전,
섹스의 마지막 코스로 써보세요.
사정감을 억누를 필요 없이
오직 쾌감에만 집중할 수 있고요.
여성 성기의 수축력은
절정에 다다를수록 더 강해지기 때문에
최고의 텐션을 느낄 수 있을 거예요.
(참고 글 / 오르가즘을 느끼는 여성의 신체 변화 )
3) 상대와 키 차이가 많이 난다면?
인간은 도구를 쓰는 동물.
후배위 시, 베개나 쿠션을
키가 작은 분의 무릎 아래에 받혀 보세요.
(전용 쿠션도 판답니다.)
상대의 낮은 키를 커버해
높이가 딱 맞아 떨어진
도킹(!)을 만끽할 수 있어요.
섹스 장소에 배개나 쿠션이 없다면?
그래도 방법은 있습니다.
옆으로 누워 하는 후배위인
후측위(일명 '스푼 자세')나,
다리의 각도를
더 자유자재로 조절할 수 잇는
후입위(일어서서 하는 후배위)를
연마해 보시길!
후입위를 할 때 방 문턱에
키가 작은 사람이 올라가는 것도
쏠쏠한 방법이에요.
후측위? 후입위?
대충 어떤 체위인지는 알겠는데...
머리로 이해하는 것과
실전은 또 다르죠^^;
이런 분들을 위해
<체위 백과사전>을 추천해 드려요.
무려 105가지의 체위법을
기본 자세부터 응용 동작까지
꼼꼼하게 알려 드릴게요.
(해도 해도 끝이 없을 걸요..ㅋ)
<체위 백과사전>과 함께
한국에 단 7.3%만 존재한다는
체위 마스터에 도전해보시길!
<연애의 통계학> 시리즈
<연애의 통계학>에선 연구 논문에 나오는 수치와 통계 자료를 분석해 가장 정확하고, 현실적인 연애 정보를 알려 드려요. 오늘은 대한민국 커플들의 섹스 빈도와 시간, 그리고 체위에 대해 살펴 봅니다.
참고 문헌
* 박주현, '한국 여성의 성생활과 태도에 관한 10년간의 간격 연구', The Journal of Sexual Medicine, 2014
* 이윤미, 이영호 '기혼 여성의 오르가슴 장애유무와 유형에 따른 성태도 및 성행동의 차이', 한국심리학회지, 20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