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의 차이

요즘 자꾸만 마음이 가는 사람이 있다고요?
그럼 상대도 나에게
관심이 있는지 없는지
한참 궁금할 때이겠군요!(크킄)

그런 분들을 위해
제가 좋은 정보를 하나 들고왔습니다.

바로 상대의 ‘시선’이
어디로 향하는지만 잘 살펴도
그 사람이 나를 좋아하는지 아닌지
알 수 있다는 건데요.

무슨 이야기인지
지금 바로 알아볼까요?

 

나 너 좋아하냐?

캔자스대학의 길라스 교수는
사람들이 ‘관심있는 이성’을 쳐다볼 때
어떤 신체부위를 보는지 알고 싶었어요.

교수는
105명의 남녀에게
젊은 남녀들의 전신 사진을 보여주면서

사진 속 상대와
연애하고 싶은 마음이 드는지 물었습니다.

그와 동시에 참가자들의 시선이
사진 속 어디로 향하는지
‘아이 트래킹 Eye Tracking’이라는
기술을 통해 관찰했죠.
(특수 카메라를 통해
내 시선이 사진 속 어디에
가있는 지 알 수 있음!)

과연 호감도에 따라
바라보는 시선이 달라졌을까요?

 

위쪽이 중요해

사람들은
호감이 있는 사람들을 바라볼 때
‘얼굴’과 ‘상반신’ 부위를
더 자주, 오래 바라보았어요.

왜 사람들은
관심이 있는 이성을 바라볼 때
‘얼굴’과 ‘상반신’에 더 주목한 걸까요?

박사는 이를
얼굴과 상반신이 나타내는
정보들 때문이라고 설명합니다.

“얼굴은 당연히 외모를 평가하는 데에
매우 중요한 신체부위이죠.
하지만 그뿐만이 아닙니다.”

“턱 모양, 얼굴 골격 같은 부위는
상대의 남성성이나 여성성을 가늠해볼 수 있는
아주 좋은 지표가 되어주거든요.”
(여자들이 좋아하는 남자얼굴은? 클릭!) 

“또 사람들은 나와 닮았거나
부모를 닮은 사람을
좋아하게 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를 확인하는 과정이기도 합니다.”
(커플은 왜 닮았을까 클릭!)
(결혼할 사람의 얼굴을 미리 알 수 있다고? 클릭!)

 

그럼! 여긴 왜 봤냐!!

그럼 상반신은 왜 더 많이 쳐다본 걸까요?

“상반신도 얼굴처럼
많은 정보를 담고있기 때문입니다.”

“여자의 경우
남자의 어깨와 허리 비율을 보게 되는데,
이는 역삼각형의 몸매가
남성호르몬 수치가 높다는 걸
나타내기 때문이죠.”

“남자의 경우는
예상대로 여자의 가슴과 허리의 비율을 봅니다.
큰 가슴과 잘록한 허리는
건강한 아이를 낳을 수 있다는 증거가 되니까요.”

아하! 그러니까 단순히
예쁘고 잘생겨서가 아니라
외모에 숨겨져 있는 정보들을 확인하려고
더 많이 바라봤다는 거군요.

 

철컹철컹 하고 싶니

우리가 기억해야할 건
이 실험에선 ‘사진’을 보여줬다는 겁니다.

실제로 누군가의 몸을
대놓고 뚫어져라 쳐다봐놓고선
“아 그거 본능 때문이야…ㅎㅎ”라고
할 수는 없겠죠?

만약 상대가 내 ‘얼굴’을
유독 자주 바라본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을 수도 있다’는 신호니
우리 함께 김칫국 드링킹을 해보자구요ㅎㅎ

왜냐하면 우리에겐
더 정확히 상대의 마음을 확인할
방법이 있기 때문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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