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능적으로
어떻게 하면 좋아하는 사람의
호감을 살 수 있을까요?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가장 쉬우면서도 야생적(?)인 팁을 가져왔어요!
오늘은 가장 본능적인 방법으로
그 사람의 마음을 빼앗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침팬지 실험
세인트 앤드류스 대학의 연구진은
암수 침팬지 26마리의 식사 장면을 관찰하다가,
이들이 특정한 행동을 할 때
급속도로 가까워진다는 걸 발견합니다.
이 행동은 바로바로...!
'음식 나눠 먹기'였어요!
음식을 나눠 먹은 침팬지는
보기에만 가까워진 게 아니라
사랑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 수치도 확! 높아졌거든요.
음식만 나눠 먹었을 뿐인데
그들은 서로 사랑에 빠진 셈입니다...(?)
어떻게 이런 효과가 생길 수 있죠?!
'음식을 나눠 먹는다'의 의미
그건 바로, 음식이
생존과 관련되어있기 때문이에요.
동물이 음식을 나눠 먹는 건
부모 자식이 아니면 굉장히 드문 일이죠.
그런데 누가 나에게 자기 음식을 준다...?
이거 이거, 정말 엄청난 의미일 수밖에요!
잠깐, 이건 침팬지한테만
해당되는 결과 아니냐고요?
아니에요!
놀랍게도 사람도
음식을 나눠먹을 때 신뢰와 유대감이
높아진다는 연구 결과가 있고요.
(Kaitlin Woolley, 2017)
심지어 이성에게 음식을 건네는 건
구애 행위로 이해된다는 연구도 있죠.
(Thomas Alley, 2013)
침팬지와 마찬가지로
인간에게도 내 음식을 나눠 주는 건
굉장한 애정과 호감의 표현인 셈입니다.
하나 할래?
당신이 좋아하는 그 사람과
은근슬쩍 음식을 나눠 먹어 보세요.
꼭 대단한 음식이 아니어도 돼요.
마이구미 같은 젤리를 슬쩍 하나 건넨다든지,
(쉽게 나눠 먹을 수 있는 사탕, 과자, 초콜릿!)
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게 된다면
내 음식을 조금 덜어 주는 거예요.
기억해요!
가장 원초적인 욕구를 채워 주는 건
친밀감과 호감을 높일 수 있다는 거!
P.S.
그리고 이렇게 은근슬쩍 호감을 높였다면,
그 사람의 마음이 어떤지도 확인해 봐야겠죠?
저희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은
카톡 대화만 넣으면,
그 사람의 속마음을 알려 드려요.
참고로 분석 결과,
애정도 점수가 70점 미만이면
사랑보다는 우정에 가깝다는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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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혜상 에디터의 후기
콩 한쪽도 나눠 먹는다는 말이 괜히 있는 게 아니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