뭐해?

얼마 전,
산이의 '모해'라는 곡이
인기를 끌었죠.

"모해
카톡 한번 훑다가 보내
이상한 뜻 아냐 마 오해
별거 아냐 그냥 뭐 하며 사나
급 생각나서 순수하게"
- 산이, '모해' 중

이 노래는 관심 있는 사람에게
관심 없는 척하며,

"모해"라는 카톡을 보내는
한 남자의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이 노래 가사는 정말 근거가 있을까요?

"뭐해"는 정말 관심 있는 사람에게
관심 없는 척 보내는 메시지일까요?

그럼 "뭐해"라는 메시지를
관심의 증거로 생각해도 되는 걸까요?

실제 카톡 데이터를 통해 분석해보죠.

 

두구두구, 그 결과는?

오늘의 질문:
"뭐해"는 진짜 관심 있다는 증거일까?

분석 대상:
연인을 제외한 연애의 과학
썸, 남사친-여사친 30만 쌍의 카톡 대화

결과:

뭐해?

"뭐해"는 관심 있다는 증거 맞다!

어때요? 차이 많이 나죠?
관심 있는 사람에게 "뭐해"라는
메시지를 보낼 확률이
2.37배나 높아졌습니다.

이 정도면 꽤 의미 있는
관심의 증거로 볼 수 있죠.

근데 이게 남자와 여자로 나눠보면
또 수치가 약간 달라요.

뭐해?

물론 남녀 모두 관심있는 사람에게
"뭐해"를 보낼 확률이 높아요.

하지만 '약간 관심'을 보시면
남녀 차이가 분명이 드러납니다.

남자는 14% 정도만 보내지만,
여자는 18% 정도 보내죠?

남자들은 정말 관심있는 사람이 아니면
뭐해라는 메시지를 잘 보내지 않는 겁니다!!(강조)

그러니까 어떤 남자가 당신에게
"뭐해"라는 메시지를 보냈다면,
"얘 나한테 관심 있나?"라고
생각해볼 수 있는 거예요.

관심 있는지 없는지가 무의식적으로
카톡에 드러난다는 게 신기하지 않나요?

이외에도 증거는 많습니다.

1탄 : 좋아하는 사람이 카톡하면 몇 분 안에 답장할까?
2탄 : 먼저 카톡을 보내는 남자와 여자의 속마음
3탄 : 관심 있는 사람일수록 'ㅋ'를 더 많이 쓸까?

바로 이런 패턴이 있기 때문에
연애의 과학 '카톡 속마음 테스트'
상대방의 감정을 정확하게 분석할 수 있는 거죠.

그 사람이 당신을 좋아하는지 궁금하다면
지금 바로 분석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