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스로는 절대 알 수 없는 본인의 외모 매력

돌발 퀴즈!
당신의 외모는 몇 점일까요?
100점 만점으로 대답한다면?

자, 다들 마음속에 자연스럽게
떠오른 자기 점수가 있을 텐데요,

연구에 따르면 여러분이 매긴 점수는
틀릴 확률이 높습니다(?!)

폴란드의 아담 미츠키에비치 대학의
크쉬스토프 코시치인스키 교수는

사람들이 자기 외모를 얼마나
객관적으로 평가하는지
알아보는 실험을 했습니다.

확실히 검증하기 위해
무려 3번이나 실험해봤죠.

교수는 참가자들에게
참가자 본인의 사진을 보여주며
얼마나 매력적인지 물어보았어요.

그리고 20여 명의 심사위원에게도
참가자의 사진을 보여주며
외모 평가를 부탁했죠.

코시치인스키 교수는
재미있는 사실을 발견합니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에게
자신의 외모가 몇 점을 받을지
24% 정도 밖에 추측하지 못했거든요.

자신의 매력을 점수로 표현하는 게
너무 어려웠던 걸까요?

교수는 더 직감적으로
자신의 외모를 평가할 수 있는
질문을 해야겠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 교수는
'누가 누가 더 매력적일까' 실험을
진행합니다.

참가자와 다른 사람의 사진,
두 장 중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걸
고르게 한 거죠!

하지만 이번에도 참가자들은
자신의 외모가 어떤 평가를 받는지
잘 맞추지 못했답니다.

마지막으로 교수는
비디오 판독을 실시합니다.

어쩌면 외모를 객관적으로 평가하기에는
영상이 좀 더 수월할 수도 있겠죠!

교수는 심사위원들과 참가자에게
영상을 보여주고
매력 점수를 매기도록 했어요.

하지만 결과는 마찬가지였습니다.
사진으로 평가한 실험보다
딱히 나아지지 않았죠.

자신의 외모를 객관적으로 보는 건
애초에 불가능했던 거예요!

많은 사람들이
자기가 생각하는 외모 점수를 근거로
스스로를 평가해요.

거울 속 자신의 모습을 보며
'내 매력은 딱 이만큼이야'
한정 지어 버리고,

자신보다 더 매력적인 이성에게는
접근조차 포기해버리곤 하죠.

하지만 자신의 외모 수준이
어느 정도다 미리 정해놓고
이성 앞에서 쫄아버리는 건
바보같은 행동이에요.

부디 당신이 얼마나
매력적인지, 매력적이지 않은지
생각만으로 단정 짓지 마세요.

당신이 보고 느끼는 모습이
당신의 전부가 아니라는 거예요.

좀 더 자신감을 가져도 괜찮습니다.

많은 연애의 과학 실험이 밝혔듯이,
외모는 자신감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데다
꾸며가기 나름이니까요.

자, 지금부터는 여러분이 얼마나
유일무이한 매력이 있는 사람인지
보여주자구요! :)

P.S

여러분의 진짜 매력이 뭔지
객관적으로 알아보고 싶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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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차피 콩깍지 씌면 답 없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