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 변했어"라는 여자, "그게 아니야"라는 남자

올 11월 결혼하는 30대초반 예랑입니다 이미 집구해서 같이사는중이라 감히 와이프라 칭할게요 와이프와 연애시절, 그리고 지금 함께하는 시간까지 600일가량 만나면서 단 한번도 싸우거나 다투지않았어요 주변에서 너넨 아직도 안싸워봤냐면서 밑바닥까지 봐야 사람 알수있다고들 하더군요 저는 싸울일을 애초에 안만드는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조금만 서로 배려해주고 이해해주며 그것에 감사하면 싸울일이 전혀없는데말이죠 만약 오랫동안 만났음에도 그런것이 없다면, 결혼까지 생각했다면, 다시한번 생각해보는것도 좋을것같아요 정말 이렇게 잘맞는사람도 있구나 하는 사람은 분명 존재하거든요 아직 아기가 없어서 그럴수있다고들 하지만 있어도 저흰 싸우지않을것같아요! 이해와 배려와 고마움을 잊지말고 사랑하세요

자기분화만이 문제가 아닌것 같아요 변했다고 얘기하는데에는 꼭 그 전 처음 모습으로 쭉 이어지지 않아서라기보다 사람은 변하는것을 당연하다 여기고 소흘함을 편안함으로 착각하시는 분들도 있으니까요 신뢰를 처음부터 잃지는 않죠 그 과정 속에 이해의 시간이 없었을까요...잘모르겠어요

잘 읽었습니다! 연애초와 변했다는 거 요즘 자주 드는 생각인데 남친 입장이 되어서 생각해볼 수있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