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스트레스...

출퇴근길 지옥철
상사의 잔소리
친구의 약속 파토...

우리 일상엔 스트레스받을 일이 참 많죠.

이렇게 짜증이 쌓이면
관계에도 위기가 쌓입니다.

그 짜증이 말이나 행동,
느낌으로 연인에게 전달되거든요.
(Meier et al., 2011)

한 사람의 스트레스가
두 사람의 문제로 번지는 순간이죠.

 

내가 도와줄게!

취리히 대학의 보덴만 박사님은
사람들이 스트레스받는 연인에게
어떻게 대하는지 조사해봤는데요.

크게 네 가지로 나뉘었다고 해요.

예를 들어
최근 여자친구가 층간 소음 때문에
신경이 날카로워졌다고 생각해보죠.

 

1. 조언하기

문제를 다른 방향에서 생각해보게 한다거나
해결책을 찾게 도와줄 수 있어요.

힘든 상황을 이해하는데
그치지 않고 함께 고민하는 거죠.

 

2. 대신해주기

스트레스의 원인을
직접 해결해줄 수도 있죠.

문제를 전부 해결해줄 수는 없어도
최소한 노력이라도 해보는 거예요.

직접 행동으로 실천하는 적극적인 방법!

 

3. 구박하며 도와주기


상대를 도와주면서
문제가 별 것 아닌 듯 대하는 방법도 있어요.

어차피 도와줄 거면서
기분 나쁘게 만든달까요.

도와줘서 고맙긴 한데 도움받는 입장에서는
왠지 모를 찝찝함이 남는다는...

 

4. 문제 무시하기

문제가 심각한 일이 아닌 척,
무시하는 방법이에요.

3번과 다른 점은 상대를
먼저 돕지 않는다는 거죠.

그래서 연인의 고민을 경청하지 않거나,
무뚝뚝한 태도를 보이기도 한답니다.

 

그중 제일은...

눈치채셨겠지만
이중 가장 좋은 방법은
1. 조언하기와
2. 대신해주기예요.

한국 부부 807쌍을 대상으로
진행된 조사에서도
이러한 경험이 많을수록
결혼 만족도가 더욱 높았거든요.
(원수경, 2016)

이 방법들이 나머지 방법보다
좋은 이유는 바로 “공감” 때문입니다.

내가 얼마나 힘든지,
이 문제가 얼마나 중요한지,
충분히 이해한다는 느낌이 들거든요.

솔직히 말하면
일상적인 스트레스는 누가 돕는다고 해도
해결되지 않는 일이 많잖아요.

하지만 누군가가 나를 공감해준다는 사실만으로
스트레스가 해소되기도 하죠.

고민을 들어줄 사람이 있다는 것,
나를 생각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
그 자체로 힘을 얻게 되니까요.

 

절대 무시하지 마세요

물론 말이 쉽다는 거
잘 압니다.

그래서 연인이 예민할 때마다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다는 분께
최소한의 가이드라인을 드리려고요.

1. 상대방의 신호를 무시하지 마세요.

눈치 보면서 기다리기만 하면 안 돼요.
특히 한 달 이상 지속적으로
반복되는 스트레스라면 지금 당장 무브무브!

2. “별 일 아니잖아, 신경 쓰지마!”라는
어설픈 위로는 그만!

상대의 부담을 덜려는 의도는 좋지만
이러한 대처 방법은
그다지 효과를 내지 못한답니다.

상황에 충분히 공감해주고,
함께 해결책을 찾아보려는 태도만 보여도
평균은 하신 거예요!

3. 적극적으로 나서서 도와주세요.

물론 애인의 모든 스트레스를
해결해 줄 수는 없을 거예요.

하지만 작고 사소한 행동이라도
"널 위해서 내가 노력하고 있다"라는
메시지를 보여준다면
당장은 피곤할지라도
장기적으로 두 분 관계에 큰 양분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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