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연애 썰스데이는
<우리 커플, 이렇게 만났어요!>입니다!
글 하단에서 새로 리뉴얼된 코인 이벤트와
공모 주제도 알려드리니
무료코인 30개의 기회를 놓치지 마세요! :-)
#1. 귀 빨개졌따!(우당탕)
오빠와 처음 만났을 때
저는 말단 서빙 직원이었고요.
오빠는 주방 과장님!
낯가리고 무뚝뚝한 9살 연상이었어요.
어느 날부터 같이 일하는 동료,
상사들이 그러는 거예요.
“과장님이 너 좋아한다!”
상냥하고 잘 챙겨주는 분이긴 했지만,
'에이, 설마요ㅋㅋㅋㅋㅋ'이랬죠.
근데 진짜라고들 그러고,
과장님이 저 있을 때
모두에게 더 잘해준다는 얘기갘ㅋㅋ
솔직히 능력 있고 성격 좋은 남자가
나 좋아한다는데, 관심 안가나요?
그때부턴 제가 더 밀어붙였죠ㅋㅋㅋㅋ
그리고 곧 찾아온 회식 자리!
술게임으로 다트를 하는데
갑자기 장난이 치고 싶더라구요.
“오빠 화이팅!!”
외치고 과장님을 딱 봤는데.
진심 굳은 채로 귀랑 목까지
빨개진 게 다 보일 정도인거에요ㅋㅋ
또 장난치고 싶어 “귀 빨개졌다!!!”했더니
너무 부끄러운지 막 도망가려 하는데ㅋㅋ
우왕좌왕하면서 당황스러워 하는 게,
세상에…. 그리 귀여울 수 있습니까?
그날 용기 낸 과장님이 고백해줘서
지금은 너무 스윗하고 귀엽고 멋진
9살 연상 아저씨 남친 입니다♥
#2. 죽어라!!!!!!!!!
제게 남동생이 있어요.
아주.. 꼴 보기 싫은..
얼굴만 봐도 싸워지고 싶은
그런 현실 남매죠..ㅋㅋㅋ
뭐 사이가 나쁜 건 아니고
그냥 서로 맨날 괴롭히고
티격대는 사이에요ㅋㅋㅋ
하루는 집 앞 편의점에 갔는데
동생이 편의점 앞 테이블에
후드 뒤집어쓰고 쪼그리고 앉아서
맥주를 먹고 있는 거예요.
제가 평소에 동생한테
헤드락을 즐겨 걸어서
그날도 발소리 죽이고 다가가서
뒤에서 헤드락을 뽝!! 걸었죠.
(저 대학에서 용무도라는 무술 전공..)
퀘겜뭬ㅜㅋ게쿠게ㅔ 하면서
죽으려고 하더라고옄ㅋㅋㅋ
제가 너무 신나서
“어디 살려달라고 해보시짘ㅋㅋ”했는데
ㅅ사ㄹㄹㄹ살ㅇ렼줙..하는 동생 목소리가
평소랑 다른 거예요… 느낌이 쌔…
풀어주고 봤더니..
ㅁ…모르는 남자가……
죄송하다고 500번은 한 거 같아요..
동생이랑 헷갈렸다고 죄송하다고..ㅠㅠ
너무 죄송해서 “제가 밥이라도 살게요ㅠㅠ”해서
번호 받아가지고 다음날 스테이크 사드림..
근데 좀 이상한 남자더라고여..
좋은 팔힘에 반했다면서
데이트 신청함ㅋㅋㅋㅋㅋㅋㅋ
지금 4개월째 연애중입니닼ㅋㅋㅋ
#3. 옆집 오빠
이사한 지 얼마 안 되어서
엄마가 김장하고 수육을 삶았는데
너무 많다고 옆집에
좀 가져다주라는 거예요.
옆집에 저랑 비슷한 또래 여자애가
산다고 알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대충 모자쓰고서 갔는데..
갑자기 웬 키 큰 오빠가
문을 벌컥 여는 거예요!!!
제가 너무 당황해서
“이…이거…죄..죄송합니닷..!!”
이러고 수육 접시 반강제로 쥐여주고
도망왔어요ㅋㅋㅋㅋㅋ
완전 민낯이었어서..ㅠㅠ
근데 그날 저녁부터
얼핏 본 그 오빠 얼굴이
계속 생각나더라고여..
대충봤는데도 잘 생겼었음..
그렇게 며칠이 지나고
친구 만나러 나가는 중이었는데
엘리베이터에서 뙇! 마주친 거죠.
엄청 어색하게 정적 흐르고 있었는데..
오빠가 “자…잘 먹었어요..ㅎㅎ”로
말문을 트기 시작해서
이야기를 시작하더라고요.
우연히 둘 다 약속장소가 같은 곳이라
가는 길 내내 이야기했어요ㅎㅎ
헤어질 때 아쉬웠는데
우연히 집에 갈 때도 같은 지하철에!!
그렇게 친해지다가
지난주 오빠가 고백했어요!
알고 보니 제가 집 가는 시간을
얼떨결에 얘기해서
그거 듣고
두시간 기다렸다 하더라고요ㅎㅎ
이번 썰스데이 어떠셨나요?
이렇게 신기한 만남들이
드라마에만 있는 게 아니었군요!!
다들 천생연분인가봐요ㅋㅋ
다들 신나고 행복한 마음으로
자기 이야기들을 자랑하시는 것 같아
개인적으로 뿌듯했다는!!
(보기 좋아요!ㅋㅋ)
"나도 천생연분....ㅠㅠ"하고
너무 부러워하지는 마세요!
더이상 당신이 외로움을 겪지 않게 해줄
<연애의 과학>이 있으니까요!
일단 썸부터 도와주는
<썸인지 알고 싶다>부터
상대의 속마음을 들여다볼 수 있는
<카톡으로 보는 속마음>까지!
자! 그럼 이제 코인을 마구 뿌려줄
다음 주 공모 주제를 알려드립니다.
바로!
<나 이런 모습에 반해서 연애(결혼)했다!>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아주 특정한 상황이나 행동,
모습에 치여서(?)
사랑에 빠지게 되곤 합니다.
여러분은 애인, 혹은 배우자의
어떤 모습에 반해서
사랑에 빠지셨나요?
우리 유저 여러분들이
어떻게 애인에게 반했는지 너무 궁금해요!
여러분의 이야기를 자유롭게 적어
storist@scatterlab.co.kr 로 보내주세요.
사연만 보내도, 댓글만 달아도
코인이 우수수수 쏟아지는 코너
연애 썰스데이!
짧아도 길어도,
아무 말 대잔치여도 상관없습니다.
지금 바로 도전해보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