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스...어떻게 했더라?
봄이 오기 전
극적으로 솔로탈출에 성공한 S에디터
마지막 연애가 오조오억 년 전인지라
깊은 고민에 빠졌는데요.
그래서 연애의 과학 직원들에게 물었습니다!
“키스 어케함?ㅋ”
별 영양가 없는 인터뷰를 하던 중...
신기한 현상을 발견했죠!
어떻게 키스하냐고 물어볼 때마다
대부분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울였다는 것!
연과 직원들뿐 아니라
미국 사람들도 (Michel, 1981)
독일 사람들도 (Ocklenburg, 2009)
방글라데시 사람들도 (Rezaul Karim, 2016)
전세계적으로!! 70~80%의 사람들이
오른쪽으로 키스하고 있었죠.
도대체 사람들은 왜?
이렇게 키스하는 걸까요?
1. 생물학적으로 편해~
1981년 ‘사이언스’지 연구에 따르면
사람들은 오른쪽으로 고개를 기댈 때
편하다고 느낀대요.
엄마 배 속에 있을 때
마지막 몇 주 동안은
고개를 오른쪽으로 기대고 있다나요?
태아가 왜 그런 행동을 하는지
정확히 밝혀지지는 않았지만
생후 6개월까지는
누가 시키지 않았는데도
오른쪽으로 고개를 기대고 있을 만큼
‘오른쪽’은 우리에게 편하고
자연스러운 방향인 것 같아요.
특히 키스할 때처럼
본능과 감정에 충실한 순간엔
더더욱 말이죠!
2. 사회적으로 익숙해~
오른쪽이 편한 이유에 대해
Rezaul Karim 교수님은
또 다른 설명을 하시는데요.
우리 사회에서는 많은 규칙들이
“왼쪽”으로 시작해
“오른쪽”에서 끝난답니다.
글을 쓸 때도,
신문을 읽을 때도,
책꽂이에 책을 꽂을 때조차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채워 넣죠.
이런 규칙에 익숙해지면서
우리 머리는 자연스럽게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향하게 됩니다.
고개가 오른쪽에 있어야
뭔가 마무리된 것 같고
심리적으로 안정되는 거죠.
한 마디로, 오른쪽이 편한 건
사회적으로 학습된 결과라는 말씀!
그게 뭐 중요한가요...ㅎㅎ
한참 논문을 찾던 S에디터에게
사랑꾼 J에디터가 다가왔습니다.
“아니 근데, 키스가 그렇게 중요한가?
처음 시작할 땐...
그보다 더 중요한 게 있다구!"
바로 <애착유형 검사>!!!
갓 사귄 풋풋한 커플에게는
입술을 맞추는 일보다
애착유형을 맞춰보는 일이
더 중요하다고 하는데요.
애착유형이란,
수십 년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얼마나 정확하냐면, 커플의 애착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싸우게 되는
근본적인 원인과 해결책에 대해
훨씬 더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을 정도죠.
연애의 과학 "애착유형 검사"는
실제 관련 연구를 참고해 만들어졌으며,
각 애착유형에 대한 자세한 설명과
각 유형의 사람들끼리 만났을 때
조심해야 할 점들을 알 수 있답니다.
- 매번 같은 이유로 연애에 실패한다면
- 연인과 비슷한 내용을 계속 싸운다면
- 좀 더 안정적인 연애를 꿈꾼다면
꼭 한 번 해보세요!!
홍세미 에디터의 후기
어느 쪽이 중요한가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