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하는 이별
‘애인이랑 헤어진 지
1년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우울하고 무기력해요...’
생각보다 오래 가는 이별 후유증,
다들 어떻게 극복하세요?
헤어진 지 얼마 안 됐을 때 한두번쯤은
친구들을 만나 속 시원히 하소연하는 게
도움이 되지만,
언제까지나 친구들을
붙잡고 있을 수는 없는 노릇이죠.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면
그때부터는 혼자 이겨내야 하는데,
‘이겨낼 수 있다’는 믿음을
갖는 것부터가 쉽지 않아요.
‘자기효능감(self-efficacy)’이
떨어졌기 때문입니다.
난 안될 거야 아마
자기효능감이란
자신이 어떤 일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수 있다고 믿는 마음이에요.
일, 공부 등 한 분야에서 성과를 거둬
성취감을 많이 느끼면 느낄수록
자기효능감이 높아지겠죠.
그런데 이별한 사람은
본인이 ‘연애’라는 미션에
실패했다고 느껴요.
더군다나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이별 통보를 받고 헤어진 사람이라면
그 ‘실패의 충격’이 더 클테고요.
그래서 연애뿐 아니라
다른 일도 잘해내지 못할 거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하게 됩니다.
즉,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는 거죠.
자기효능감이 떨어지면
매사에 자신감이 없고 위축될 뿐 아니라
스스로를 ‘쓸모없는 사람’으로 여기게 돼
우울증으로 발전할 수 있어요.
그러니 이별 후유증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자기효능감을 높이는 것이 중요한데...
다들 아시잖아요.
헤어진 뒤 우울한 상태가 되면
집중력이나 의욕이 떨어져서
일도 공부도 평소보다 더 안 된다는 거.
하지만!
방법이 하나 있습니다.
그게 뭐냐면요...
바로 ‘운동’이에요!
사소한 성취
하버드 대학 에밀리 번스타인 교수는
운동이 자기효능감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기 위해 연구를 진행했습니다.
성인 남녀 104명을 모집해
평소 운동 습관에 대해 묻고,
동시에 자기효능감을 측정했어요.
연구 결과,
매주 1시간 이상 운동하는 사람은
그렇지 않은 사람에 비해
자기효능감이 더 높았어요!
왜 이런 결과가 나온 걸까요?
일과 공부에서
성취감을 느끼려면 ‘잘’ 해야 하죠.
성과가 안 나면 오히려 더
우울해질 수 있으니까요.
반면 운동은 잘하든 못하든
목표 개수를 달성하는 것만으로
해냈다는 느낌이 들어요.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30분간 달릴 때마다,
팔굽혀펴기 50개를 할 때마다
‘사소한 성취’를 경험하는 거죠!
그래서 운동을 할수록
자기 자신에 대한 믿음이 생기고,
그만큼 이별 후유증을
극복할 수 있는 힘도 길러지는 거예요!
위기는 곧 기회
헤어진 사람에게 주어지는
유일한 선물은...
바로 시간입니다.
같이 듣던 노래 듣고,
같이 찍었던 사진 보고,
옛날 생각하면서 우는 것도 다
넘쳐나는 시간을 주체 못해서 그런 것 아닐까요?
다시 일상으로 돌아오려면
갑자기 늘어난 시간을
잘 활용해야 돼요.
망설이고 주저하는 동안
당신의 자기효능감은
점점 떨어지고 있다고요!
그동안 연애하느라
너무 바빠서 못했던 운동을
이번 기회에 시작해 보면 어떨까요?
그 어떤 이별 극복법보다
OO님의 몸과 마음에 도움이 될 거예요.
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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