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의 애정표현

결혼 후 시간이 흐르면 자연스레
애정표현이 줄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너무 슬퍼하진 마세요.

직접적인 애정표현을 하지 않아도
부부는 저마다의 방식으로
서로에게 사랑을 표현하거든요.

텍사스 대학의 엘리자베스 숀팰드 교수는
168쌍의 부부를 무려 13년 간 연구했습니다.

배우자를 얼마나 사랑하는지에 따라
남편과 아내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지는지
알아보기 위해서였죠.

오늘은 이 연구를 통해
남편과 아내의 애정표현을
이해하는 방법을 알려드릴게요!

 

남편이 아내를 사랑할 때

#1. 여가활동을 함께하고 싶어한다.

아내를 더 사랑하는 남편일수록
취미나 여가활동을 아내와
함께 하는 것으로 나타났어요.

반면, 아내의 여가 활동은
남편에 대한 사랑과 상관이 없었습니다.

숀팰드 교수에 따르면
남편들은 뭔가를 '함께 하는 것'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고 하네요.

#2. 성관계를 더 자주 시도한다

배우자에 대한 애정과
섹스 횟수의 상관 관계는
남편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고 해요.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할수록
더 자주 섹스를 하고 싶어하지만,
아내들은 딱히 그렇지 않다는 거죠.

밤마다 남편이 날 귀찮게 하는 건
그가 날 사랑하고 있다는
증거로 봐도 되는 걸까요?

#3. 집안 일을 같이하고 싶어한다.

여기서 중요한 건,
남편이 집안 일을 더 많이 한다는 게 아니라
아내와 '같이 하고 싶어한다'는 거예요.

즉, 남편이 날 위해 요리를 해주거나
청소와 빨래를 도맡아 하는 건
애정과 큰 상관이 없다는 거죠.

기억하세요!
남편들은 뭔가를 '같이 하는 것'으로
아내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는 거!

아내가 사랑할 때

#1. 성관계를 덜 시도한다

충격적인 사실!
아내들은 남편을 사랑할수록
섹스를 시도하는 횟수가 오히려 줄었어요.

하지만 너무 놀라지 마세요.

숀팰드 교수에 따르면
아마도 부부 관계가 나쁠 때
아내들이 섹스를 통해 관계 개선을
시도하기 때문일 수 있대요.

그래서 통계적으로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아내들이
섹스를 덜 원하는 것처럼 보이는 거죠.

어쨋든 분명한 건,
섹스 횟수와 애정도의 상관 관계는
남편들에게서 더 강하게 나타난다는 겁니다.

#2. 싫은 소리를 더 적게 한다.

숀팰드 교수에 따르면
아내들은 '남편을 배려하는 것'으로
그에 대한 애정을 표현한다고 해요.

그래서일까요?
아내들은 남편을 더 사랑할수록
남편을 비판하거나 비난하는 횟수가
줄어든다고 합니다.
(단, 애정 어린 잔소리는 제외!)

반면, 남편들은 아내를 사랑하든 안 하든
상대를 지적하거나 비판하는 횟수가
차이나지 않았다고 하네요.

#3. 칭찬을 더 많이 한다.

남편을 더 사랑하는 아내일수록
남편에게 칭찬을 더 자주 한다고 합니다.

싫은 소리를 안 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남편의 기분을 '배려해주는 것'이죠.

아내에게 칭찬을 받으면
혼자서 으쓱으쓱해 하지말고
그 안에 담긴 아내의 사랑을 느끼세요!

 

남편과 아내가 사랑하는 법

숀팰드 교수는 연구 결과를
다음과 같이 종합해요!

“아내가 상대를 '배려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한다면,
남편은 뭔가를 '함께하는 것'으로
사랑을 표현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여러분은 현재 배우자에게
충분한 사랑을 받고 있나요?

평소 두 사람이 서로에게
얼마나 많은 애정표현을 하는지
알아볼 수 있는 방법이 있어요!

바로 <카톡대화 변화분석>을 해보는 거죠!

<카톡대화 변화분석>
서로 다른 두 시기의 대화를 분석해
두 사람의 대화가 어떻게 변하고 있는지
한 눈에 보여줘요.

예를 들어 예전에는
“사랑해”, “보고 싶어” 같은 말이 많았다면
지금은 “~가자”, “~하자”, “잘했어” 같은
표현들이 더 많아졌을 수 있죠!

뿐만 아니라,
대화 길이나  답장 시간의 변화 등
모든 변화를 꼼꼼히 알려준답니다.

그렇게 큰 변화가 보이겠냐고요?
그동안 미처 몰랐던 미묘한 변화들 때문에
깜짝 놀라게 될 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