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희생하는 게 맞겠지?

아무리 사랑하는 사람이라도
그를 위해 나를 희생하는 건 어려워요.

내가 필요한 것, 내가 원하는 것을
대가 없이 포기하는 건 누구에게도
즐거운 일이 아니니까요.

굳게 마음먹고
연인을 위해 희생했다고 해도,
여전히 어렵기는 마찬가지입니다.

내가 너무 많은 걸 포기한 게
아닐까 하는 후회부터,
나의 희생을 상대가 충분히
알아주지 않는 것 같은 꺼림칙한 느낌까지.
여러 불편한 생각들이 머리를 맴돌죠.

그렇다고 내가 스스로 한 희생에
생색이나 내는 찌질이가 될 수는 없는 노릇!
대체 어쩌면 좋을까요?

 

찌질이가 되세요

토론토 대학의 에밀리 임펫 박사는
이 질문에 답하기 위해
80쌍의 커플을 대상으로 연구했습니다.

임펫 박사는 각 커플을 만나
연인을 위해 한 희생에 대해 인터뷰를 하고,
이와 관련된 설문조사를 작성토록 했어요.

모든 과정은 전부 녹화되어
면밀히 분석되었답니다.

임펫 박사는 세 달에 걸친 연구 끝에,
희생한 뒤에 느껴지는 부정적인 감정에 대해
상대에게 말을 하지 않는 사람일수록

연인에게 더 부정적인 감정을 느끼고
연인과 더 잦은 갈등을 겪는다는 걸 발견했어요.
당연히 관계만족도도 훨씬 낮아졌죠.

“이러한 부정적인 영향은
‘실제 자신의 모습’
‘겉으로 보이는 자신의 모습’
다르기 때문에 생기는 것 같습니다.”

“실제로, 희생을 하고 나서
내가 느낀 부정적인 감정의 정도
상대방에게 표현한 정도의 차이가 클수록
관계에 미치는 부정적인 영향도 더 커졌죠.”
(에밀리 임펫, 토론토 대학교)

 

그대만 행복하다면

하지만 내가 좀 불행해져도
애인이 행복해 지면 괜찮지 않냐구요?
절대 아닙니다.

임펫 박사는 희생을 한 사람이
감정을 숨기고 ‘괜찮은 척’을 할 경우,
부정적인 영향이
상대방에게도 전염된다는 사실을 발견했어요.

“기본적으로 사람의 감정은
자기가 생각하는 것만큼
완벽하게 숨겨지지 않습니다.
상대방이 아예 모르기가 힘들죠.”

“게다가 큰 희생을 했을 경우에는
그로 인한 부정적인 감정이
꽤 오랫 동안 남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당연히 앞으로의 연애 기간 중
언제든 과거의 희생에 대한 얘기가
다시 튀어나올 수 있다는 것이죠.”
(에밀리 임펫, 토론토 대학교)

 

차라리 말을 하지!

사랑하는 사람을 위해 무엇이든
쿨하게 희생할 수 있다면 좋겠지만
그러기는 아주 힘들어요.

보통은 내가 희생한 것에 대한
불편한 감정이 가슴 한 켠에 남기 마련이죠.

단순히 갈등을 피하기 위해,
또는 자존심 때문에 이러한 감정을
드러내지 않고 숨기는 건
누구에게도 도움이 안 된다는 걸 기억하세요!


물론 그렇다고 해서
모든 후회와 분노를 상대방에게
퍼부으라는 말은 아니에요.

대신 설사 부정적인 것이라도
내 감정을 연인에게 솔직하게 얘기하고,
이 부분에 대해 대화를 나눠보는 게
내 희생이 그 값어치를 하는 길이라는 거죠.

마지막으로 사람들은
자기가 한 희생에 대해서는
매우 크게 생각하면서도,
상대방이 날 위해 한 희생에 대해서는
별 게 아닌 것으로 여기는 경향이 있어요.

만약 연인이 당신을 위해
무언가를 희생했다면,
설사 그게 정말 작은 것일지라도
그에 대한 고마움을 반드시 표현하세요.

희생이란
그것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을 때
비로소 빛을 발하는 법이니까요!

 

항상 고마워!

그동안 서로를 위해 알게 모르게
많은 것을 희생해온 두 분을 위해
연애의 과학 팀이 준비한 게 있어요.
바로 <애착유형 보고서>입니다!

애착유형이란,
수 십년 간의 연구를 통해 증명된
가장 과학적인 연애 심리 유형이에요.

이것만 알아도 두 사람이
훨씬 더 행복한 연애를 할 수 있죠.

애착 유형만 알아도
평소 두 사람이 왜 싸우는지,
앞으로는 어떻게 풀어나가야 하는지를
정확하게 이해할 수 있거든요.

<애착 유형 테스트>는 지금 바로
연애의 과학 앱에서 해볼 수 있어요.
(분석하는 데 걸리는 시간은 단 3분!)

앞으로도 오래오래 사랑할 두 분을 위해,
꼭 함께 해보시길 추천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