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는 상위 10% 부부의 비결

최고의 결혼

지난 글에서
요즘 결혼 생활이 옛날보다
훨씬 불행해진 이유를 살펴봤습니다.

(이 글은 당신의 결혼이
불행할 가능성이 높은 이유에서
이어지는 글이니 먼저 읽고 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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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생활에 대한 기대는
시간이 지날수록 높아지지만,
막상 결혼한 이후의 삶은
기대에 못 미치다 보니
결혼 만족도가 계속 떨어지는 거죠.

하.지.만!
나쁜 소식만 있는 건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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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균적인 결혼 만족도는 떨어졌지만,
어떤 부부들은 과거 어느 때보다
더 행복한 결혼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그게 어떻게 가능하냐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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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어머니, 아버지 세대는
돈 많이 벌어오는 남편,
내조 잘하는 아내 역할을
얼마나 잘 해내는지가 중요했어요.

주어진 역할을 잘해냈을 때
엄청난 행복을 느끼지는 않지만,
가족이라는 울타리 안에서
소소한 행복과 안정감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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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결혼하는 사람들은 달라요.
배우자에게 존중받기를 원하고,
함께 성장하기를 바랍니다.

그런 관계를 맺는 게 쉽진 않지만
결혼만 잘하면 자아실현은 물론
자기계발도 함께할 수 있는
동반자가 생기는 거예요.

'결혼생활'로 얻을 수 있는 행복이
과거보다 훨씬 더 커진 거죠.

결혼의 양극화

문제는 행복한 결혼생활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라는 겁니다.
예전보다 훨씬 더 많은 시간과
에너지를 쏟아야 하거든요.

그래서인지
최근 연구를 보면 결혼 만족도가
갈수록 극과 극으로 갈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어요.
(Martin, 2006)

이게 무슨 말이냐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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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만족하는
(일부의) 사람들은 정말 행복한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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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에 만족하지 못하는
(다수의) 사람들은 너무 불행한 거예요.

안 그래도 금수저니 흙수저니
소득 양극화 문제가 심각한데,
결혼 만족도까지 양극화라니..

어쩌면 좋죠?

네 가지 방법

핀켈 교수는 이 논문에서
네 가지 해결책을 제시합니다.

#1. 무조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라!

부부가 아무리 가깝다고 해도
아무런 노력 없이 사이가 좋아질 수는 없어요.
서로 대화도 많이 하고, 마음을 표현해야죠.

그러려면 일단 무조건(!)
함께 있는 시간을 늘려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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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쉬운 일은 아니에요.
출퇴근 시간이 안 맞을 수도 있고,
야근이나 주말 출근이 반복되면
정말 어려운 일이죠.

그런 상황에선 정기적으로
데이트하는 날짜를 정하는 방법도 좋아요.

가령 일주일에 두 번은
무조건 저녁을 함께 먹어야 한다거나,
1년에 한 번은 둘만의 여행을 간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는 거예요.
한 달에 한 번, 영화관 데이트도 좋겠네요.

#2. 이왕 싸울 거면 '잘' 싸워라!

아, 서로 너무 바빠서
도저히 같이 있는 시간을
늘릴 수 없다고요?

그렇다면 '잘' 싸우세요.

싸우고 잘 풀기만 해도
높은 결혼 만족도를 유지할 수 있습니다.

아예 싸우지 않을 수는 없으니
이왕 싸울 거면 서로 상처받지 않도록,
싸운 후에 관계가 더 돈독해지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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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 싸우는 법을 모르겠다면,
핀켈 박사가 다른 연구에서 제안한
'갈등 복습하기' 방법을 추천합니다.
4개월에 30분만 투자하면
효과를 즉각 볼 수있답니다.
(참고: 연인과 싸웠을 때 뒤 끝없이 푸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