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스물 네 살 먹는 동안
연애를 해본 적 없던 미나(가명)입니다.
최근까지는요ㅎㅎ
요즘은 저를 사랑하고 아껴주는 사람을 만나
알콩달콩 깨 볶는 연애 중입니다.
그리고 최근..
드디어 첫 관계를 가졌습니다!!!!
[이렇게 좋은 걸 왜 이제 알았을까?]
이틀 정도 같이 있으면서
여러 번 관계를 가졌는데..
정말 만족스럽고 너무 좋았습니다 : )
그간 못해왔던 게 억울할 정도! 였답니다.
더 하고 싶어서
제가 몰래 숙박 끝나고
대실 연장까지 했었어요. 헤헤..
오빠는 너무 많이 해서..
그럼 네가 아플 거라고 아껴준다는 거..
제가.. “해주면 안 될까?”
완전 애원하듯이 메달려서 더 했어요.
그리고 정말 거짓말하지 않고..
그 이후에는...
하루종일 온통 그 생각뿐입니다.
여자가 성욕이 있는 건 당연한거고,
관계가 좋았고 만족스러웠기 때문에
그런 생각만 드는 거라고 생각해서
크게 고민이라 생각하지 않았어요..
근데......
남자친구와 저와의 밸런스?가
깨진 것 같다는 느낌이 들어서 속상해요..ㅠ
[근데 왜 나만 이러는 거 같지…?]
지금까지 모텔도 다 제가 가자고 했고,
은근히 흘리면서 야한 이야기하는 것도
거의 제가 그래요….
처음엔 뭣도 모르고
그런 이야기하는 게 부끄러웠는데
한 번 하고 나니까 신세계를 경험한 기분이라..
매일매일 온통 그런 얘기만 합니다.
제가 솔직한 성격이라
“오빤 하기 싫어?“라고 물어보면
“아냐 나도 완전 하고 싶지” 이러고..
“오빤 내가 밝혀서 싫어?” 이러면
“나한테만 밝히는 건데. 완전 좋지”
이렇게 말은 합니다.
하지만 비언어적인 행동으로
나오진 않아요..
가만히 있어도 제가 안달 나서 먼저 만지고..
심지어 생일이라 제가 밤새 같이 있을래?
은근히 던졌는데..ㅠㅠ
다음날 출근해서 지장 생긴다고
안 될 것 같다고 하더라구요.
이해는 가는데...
자존심 상하고 속상하고...
[다른 커플은 반대인 거 같은데…]
제가 처음인 걸 오빠도 당연히 알기 때문에
저를 문란한 여자로 보지 않을 거란 건 알지만..
다른 커플들은 남자가 막 하고 싶다고 하고..
여자가 튕기고 그런다는데..
우리 커플은 바뀐 기분이어서.. 속상합니다.
게다가 전 이런 게 처음인데요 ㅜㅜ
저한테 문제가 있는 걸까요??
오빠가 저를 많이 원했으면 좋겠어요.
제가 아픈 거, 다음날 피곤한 거,
그런 거 생각이 안 들 정도로요.
그리고 은근히 유혹해서..
좋지만 아닌 척 튕기고 그러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하죠?? ㅜㅜ
다른 여자들은 하고 싶은 그 마음..
욕구를 대체 어떻게 참나요 ㅜㅜ
진짜 궁금하고 고민입니다.
섹스는 왜 이렇게 좋은 걸까요...?
하다보면 좀 안 좋아질까요..?
이러다 진짜 쉬운 여자 될까 걱정입니다..
하... ㅜㅜ
고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ㅜ
연애의 과학 어플이
저를 항상 도와주고 성장시키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에디터 최지윤의 한 마디
“미나님에게 좋은 소식 하나!”
미나님, 너무 걱정 마세요.
남녀 사이에서
“남자가 더 원하는 게 당연해!”
“그게 바람직하지!“라는 말들은,
사회적인 편견이 작용한 결과인 걸요.
(참고 글 : 남녀 성욕 차이의 원인은 뭘까?)
미나님 커플에게
문제가 있는 게 아니랍니다.
그보다 좋은 소식을 알려드릴게요.
실제 연구에 따르면,
여자의 성욕이
남친보다 더 높은 커플이
그렇지 않은 커플보다
연애만족도가 컸다고 합니다.
(참고 글 : 성욕과 연애 만족도의 상관관계)
일반적인(?) 다른 커플보다
미나님 커플이 행복하게
연애할 가능성이 더 높은 거예요!
그러니 남들은
신경 쓰지 마시고
마음껏 사랑하세요.
남자친구를 불타오르게 만들 팁은
다른 에디터님들이
알려주실 거예요. (찡긋)
에디터 구슬의 한 마디
“지금 그 마음을 솔직하게 전하세요!”
미나님에겐 전혀 문제가 없어요.
섹스가 얼마나 좋은 건데요!
좋은 걸 많이 하면 당연히 더 좋죠. (뿌듯)
다만 제가 안타까웠던 것은,
미나님은 남자친구 분께
솔직하게 얘기하는 편이라고 하셨지만…
동시에 “좋지만 아닌 척 튕기고 싶다”는(?)
말도 하셨다는 거예요.
다른 커플들은
여자가 튕기고 그런다면서요.
그러다 보니 같이 있고 싶어도
“밤새 같이 있을래?”라고
은근히 표현하게 되잖아요.
상대방에 따라 ‘나는 같이 있어도,
없어도 괜찮아. 넌?’ 같은
의미로 읽힐 수 있는 말을요.
돌려 말했을 때
상처받는 건 결국 미나님이랍니다…
스킨십과 관련된 솔직한 대화는
두 사람의 관계 만족도를
잔뜩 끌어올려준다구요!!
(참고 글 : 스킨십할 때 대화가 중요한 이유)
다른 커플과 비교할 필요 없어요.
미나님이 행복한 길이,
두 분이 행복한 길이니까요 : )
에디터 김관유의 한 마디
“짐승같은 남친을 원하신다면”
기대만큼 섹스에 적극적이지 않은
남자친구 때문에 섭섭함과 아쉬움을
동시에 느끼고 계시군요.
미나님은 ‘나만 그런가..’
생각하실 수 있겠지만
예상하시는 것보다 그런 고민을 하는
분들이 아주 많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해 쓰여진 글이 있어요!
바로, <남자친구의 스킨십 욕구를
높여주는 3가지 방법!>
중요한 세 가지 포인트가 있답니다.
1. 날씨가 좋은 날 데이트하기
2. 함께 매운 음식 먹기
3. 라벤더 향 이용하기
테스토스테론 수치를 높이거나
불안감을 낮추어서
숨겨진 성욕을 높여주는 좋은 방법들이에요.
꼭! 링크에 들어가
자세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곧 한 마리 짐승을 만나게 되시기를 기원합니다…ㅎㅎ
에디터 박구원의 한 마디
“정상이십니다.”
뭐든지 처음하는 일은 흥분됩니다.
더군다나 사랑하는 사람과의
섹스는
엄청난 사건이죠!
미나님이 이렇게
섹스에 푹 빠지신 건,
전혀 이상한 일이 아니라는 생각이 들어요.
오히려 처음 해본 섹스를
두려워하거나 불안해하지 않고,
소중하고 즐겁게 여기시는 게
건강하게 느껴집니다 : )
하지만,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이게 언제까지나 그렇게
즐겁다는 보장은 없으리라고
생각되는데요... (소곤소곤)
연인과의 스킨십 만족도는
6개월~1년 사이에 가장 정점을 찍고,
그 이후로는 서서히 떨어졌답니다.
아무래도 연애 초에 느낄 수 있는
스킨십의 황홀감은
시간이 지날수록 줄어드는 모양이에요.
(참고 글 : 연애 기간과 스킨십 만족도의 관계)
그러니 모든 것이 새롭고 놀라운
지금 이 순간을
최대한 즐기시길 바라요!
P.S.
혹시...
매번 비슷한 애무, 체위 때문에
섹스가 지루해져서
애인이 그러는 건 아닐까요?
뜨뜨미지근한(?) 애인의 반응 때문에
밤낮을 설치는 분들을 위한 희소식!!
연애의 과학에는
45개의 신체 부위와
17개의 애무 방법이 랜덤으로 나오는
성감대 랜덤게임은 물론,
에디터가 엄선한
90개의 체위가 빙그르르 돌아가는
체위 랜덤게임까지..(씨익)
두 분의 화끈한 밤을 책임질
아이템이 잔뜩 준비돼 있답니다.
뭐하세요...?
얼른 해보세욧..!! *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