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o. 연애의 과학
저에게는 0살때부터
친구였던 남자애가 있어요.
부모님들끼리 엄청 친하셔서
어렸을 때부터 자주 같이 놀고,
주말엔 집에서 같이 밥을 먹을 정도였습니다.
지금까진 그애를 같이 있으면
편한 소꿉친구로 여겼던 것 같아요.
(소위 말하는 불알친구)
그만큼 서로 소중한 사람으로 생각하구요.
그런데 대학생이 된 이후로...
저만 그럴지 모르겠는데,
점점 그애를 남자로 의식하게 되었어요.
친구가 그애를 멋있다고 말하면
왠지 질투가 나고요,
그애가 제가 모르는 동아리 친구들이랑
같이 놀러 간다고 하면
약간 섭섭한 기분도 들어요.
제가 걔한테
조금이라도 마음이 있어서 그런 걸까요?
아니면 단순히 친구로서도
이런 감정을 느낄 수 있는 건가요?
걔도 적극적인 타입이 아니어서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모르겠어요.
둘이서만 어디 놀러가거나,
썸 타는 느낌을 내는 등
이상한 분위기가 난 적도 전혀 없구요.
같이 있으면 정말 편안하고
비밀이든 모든 얘기를 할 수 있는 사이에요.
만약에 제가 걔를 정말
사랑이라도 하는 거라면...
어떤식으로 마음을 표현하면
좋을지 궁금합니다.
From. 연애의 과학
에디터 홍세미의 한 마디
“당신은 사랑에 빠졌습니다”
그 사람을 생각하면
마음이 싱숭생숭해지지 않나요?
근데 그거, 사랑에 빠졌다는 증거에요.
많은 사람들이 사랑은 그저
행복한 감정일 거라고 생각하는데요,
사실은 많은 스트레스를 가져온답니다.
(참고: 당신이 사랑에 빠졌다는 3가지 증거)
사연자님이 느끼셨던
질투나 섭섭함도 사랑에 빠지면 느끼는
특별한 스트레스랍니다.
그 사람에게 어떻게 행동해야 할지
고민하고 긴장한 것,
사연 메일을 보내면서 느끼신 혼란 모두
사랑의 초입이라는 증거죠.
에디터 김관유의 한 마디
“사랑일까? 애매하네요.”
사연자님이 지금 겪고 있는 문제는
사실 오랫동안 친구관계를 유지한
많은 남녀들이 겪는 고민이에요.
하버드 대학의 직 루빈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사랑에 빠진 사람만 겪는 5가지가 있대요.
- 성적 매력을 느낀다.
- 상대방을 기쁘게 만들고 싶다.
- 강한 소유욕을 느낀다.
- 상대방의 단점을 쉽게 눈 감아줄 수 있다.
- 매순간 그 사람을 생각한다.
(참고: 사랑일까? 아닐까? 판단하는 5가지 방법)
일단 사연자님이 느낀 질투는
3번에 해당될 수 있을 것 같아요.
하지만 그다지 강렬한 소유욕은
아닌 것처럼 느껴져요.
과연 이 감정이 사랑일까?
저는 애매하게 느껴집니다.
오래된 우정에서도
질투는 흔히 생기거든요.
에디터 박겸송의 한 마디
“스스로의 감정을 솔직하게 마주할 때”
마음이 점점 커지고
이대로는 안 되겠다는 생각이 든다면
서서히 속마음을 꺼내 놓을 때입니다.
'익숙하고 편한 사이'에서 벗어나,
지금과는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거죠.
연구에 따르면 오랜 친구였던 두 사람이
갑자기 확 가까워질 때 '이성적인 매력'을
진하게 느끼게 된다고 해요.
(추천 글: 오랜 친구도 이성으로 보이게 만드는 방법)
더 이상 친구 사이로 만족할 수 없다면
가볍게 마음을 전해보세요.
"이번 주말에 나랑 영화나 보러 갈래?"
에디터 박구원의 한 마디
“친구를 애인으로 만드는 방법”
오랜 친구 사이에서 사랑이 싹트려면
우선 인간적인 매력을
높이는 것도 방법이에요.
이럴 때 상대방을 쉽게 꼬시는 팁을
하나 알려드릴게요!
(추천 글: 작은 공통점으로 호감 높이는 방법)
그가 관심사에 대한 얘기를 할 때
“나도 그거 좋아하는데”아는 척 해보세요.
그가 좋아하는 브랜드의 다른 제품을 사서
관심을 끄는 것도 좋아요.
사람들은 작은 공통점만 발견해도
매력을 느끼니까요.
이렇게 접근해서
둘이 데이트할 구실도 만들어보세요.
"신메뉴 나왔대! 먹으러 가볼까?"
"그 공연 보러 갈래?"
더 긴밀한 관계가 되는 건 시간 문제겠죠?
P.S
그 친구가 나를 매력적으로
느끼지 않으면 어떡하나 걱정되시나요?
<남들이 보는 내 매력은?> 테스트에서
6가지 성적 매력 중
남들이 느끼는 나의 매력을
정확하게 검사 받아보세요.
여러분이 어떤 타입이냐에 따라서
좋아하는 사람에게
더 매력적으로 보이는 방법을
과학적으로 조언해드릴게요!
특별히 무료 테스트로 배포되었으니
꼭 한번 해보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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