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 그래도 이 정도는 하는 게 좋다!

“섹스를 너무 많이 하면
오히려 안 좋을 수도 있다”라는 이야기
기억하시나요?

이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고 나면
딜레마에 빠지게 됩니다.

“너무 많이 해도 안 좋다고요??
그렇다고 너무 적게 해도 안될 거 아닙니까!
대체 얼마나 하라는 거죠!?”

“분명 ‘이 정도는 하는 게 좋다~’ 하는
횟수가 있을 거 아닙니꽈!!”

그래서 저희가 준비했습니다.
<섹스, 그래도 이 정도는 하는 게 좋다!>

토론토 미시소거 대학의 에이미 교수는
이 질문에 답을 주기 위해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무려 3만 명의 사람들을 대상으로
“요즘 연인과 섹스를 얼마나 자주 하는지”,
또 “연애가 얼마나 만족스러운지” 물었어요.

실험 결과를 분석했더니
섹스 횟수가 늘어날수록
오르던 연애 만족도가

‘한 주에 한 번’ 부터는
제자리 걸음을 하기 시작했어요.

일주일에 한 번 이상이기만 하면
연애 만족도에는 별다른 차이가 없다는 겁니다!

일주일에 다섯 번을 섹스하는 커플이나
한 번 하는 커플이나
연애에 대한 만족도는 비슷하다는 거죠.

왜 이런 결과가 나왔을까요?
박사는 두 가지 이유를 들어 설명합니다.

1. 의무감으로 하는 사람이 많다!
섹스를 자주 하는 커플들 중에는
의무감으로 섹스를 하는 사람도 많아요.
(Loewnstein, George, et al, 2015)

섹스를 적게 하면
사이가 시들해지는 게 아닐까 걱정되어서
의무적으로 더 많이 하는 거죠.

행복하기만 해야 할 섹스에서
오히려 부담감을 느끼고 있으니,
섹스를 자주 한다고 해서
연애 만족도가 계속 높아질 수 없는 겁니다.

2. 다른 사람들도 이 정도 하지 않을까?

사람들은 늘 남과 비교해
자기자신의 상황을 판단하죠.
사람들은 보통 다른 커플들보다
섹스횟수가 적다고 느낄 때
불만을 느끼게 돼요.
(Wadsworth, 2014)

그런데 사람들은
남들의 평균 섹스 횟수를 생각보다
그리 높게 예상하지 않습니다.

‘다른 커플들은 얼마나 자주 할까?’ 생각했을 때,
생각보다 많은 사람들이
“남들도 한 주에 한 번쯤 하겠지~” 하고
생각한다는 거예요.

남들도 그 정도 하는 것 같으니
일주일에 한 번만 하더라도
비슷한 만족을 느끼는 겁니다.

이렇듯 꼭 섹스를 자주 한다고 해서
연애가 더 만족스러워지는 건 아닙니다!

‘한 주에 한 번 이상’만 하고 있다면,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으니
너무 적은 게 아닐까 걱정하지 마세요!

혹시 애인이 그런 걱정을 하고 있다면
이렇게 말해주세요.

“남들도 보통 한 주에 한 번 정도 해!”
하고 말이에요.
(실제 커플들의 평균 섹스 횟수도
주 1회라고 합니다. Muise, 2016)

오히려 ‘섹스 횟수’ 에 부담감을 갖는 게
더 안 좋다는 걸 잊지 마세요.

서로 사랑해서 하는 섹스가
숙제같은 일이 되면 절대 안됩니다!

혹시나 횟수가 좀 더 적더라도
서로를 충분히 만족시켜주면 돼요.

아, 어떻게 충분히 만족시켜주냐고요?
"CAT" 체위 하나면 충분합니다. ( ͡° ͜ʖ ͡°)

CAT 체위는
과학적인 연구를 통해 밝혀낸
가장 효과적인 체위예요.
(여자가 오르가즘 느낄 확률이
무려 2배나 높아집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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