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하는 사람과 단둘이 걸을 기회.
어떤 얘기를 꺼내면 더 가까워질까요?
땡!
최악의 질문이에요.
뉴욕 주립대학의
아서 아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TV프로그램에 대한 대화는
친밀감을 높이기 어려운
‘스몰 토크’ 로 분류되었어요.
요즘 찾아서 보는 프로그램이 없으면
딱히 할 말도 없고,
상대방이 보는 프로그램을
내가 보지 않으면
공감대 형성도 힘들죠.
속 깊은 이야기를 하기도 어려워서
대화가 겉돌다가 끝나기 쉬운 주제에요.
매끄럽게 대화를 이어갈 수 있는
정답을 다시 한 번 찾아보세요!
오호, 대놓고 관심 표현을
할 작정이신가요?
하지만 상대가 마음이 얼마나
있는지 모르는 상태에서는
이런 직접적인 언급이
위험할 수도 있어요.
대놓고 떠본다는 느낌이 들면
간질거리는 분위기가
잘 이어지지 못할망정,
오히려 어색한 침묵이
퍼질 수도 있겠죠.
위험을 감수할 용기가 없다면
우선 친밀감을 쌓는 것도 방법이에요.
부드럽게 대화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정답을 다시 골라보세요.
정답이에요!
100번 자기 이야기를 늘어놓는 것보다
1번 상대방에 대한 질문을 하는 게
호감을 사기 훨씬 더 쉽습니다.
뿐만 아니라 이 질문이 좋은
진짜 이유는 따로 있어요.
뉴욕 주립대학의
아서 아론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가장 완벽하게 휴일을 보내는 방법’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남녀는
서로 더 가까워졌다고 느꼈거든요.
(참고: 누구든 사랑에 빠지게 만드는 대화법)
주말에 할 수 있는
‘행복한’ 일들에 대한 이야기는
긍정적인 감정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
개인적인 이야기를 나눈다는 점에서
친밀감을 쑥쑥 키울 수 있죠.
상대방의 취미를 파악해서
어떻게 데이트 신청을 하면 좋을지
알아내기도 좋은 질문이랍니다.
흠, 아직 친해지지 않은 단계에서
갑작스럽게 자신을 오픈하는 건
상대방에게는 부담스러운 일이 될 수 있어요.
서로에 대한 신뢰가 없는 상태에서
이런 무거운 이야기가
교감할 수 있는 주제가
될지는 미지수인 거죠.
‘너무 갑작스레 인생사 오픈하기’는
연애 못하는 사람들이 썸탈 때
흔히 저지르는 실수 4위였답니다.
(Harvey, 2012)
상대방이 마음의 문을 열고,
서로 개인사를
나눌 수 있는 상태가 되려면
어떤 말을 먼저 꺼내는 게 좋을까요?
보기 중에 있으니
다시 한 번 골라보세요.
저런, '네깅(negging)'을 하셨군요!
정말 그 사람과 잘 해보고 싶다면
초면에 이런 농담은 추천하지 않아요.
'네깅', 이른바 '깎아내리기'는
흔히 픽업 아티스트들이
이성의 호기심을 사기 위해 하는
농담이에요.
실험 결과, 이런 농담을 하는 사람들은
“재밌다” “창의적이다”라는 말을 들었지만
“사귀는 건 글쎄다”라는 평가를 받았어요.
(참고: 이성을 만났을 때 절대 하면 안 되는 농담)
예의 없게 느껴지는 건 물론이고,
연애할 때 나에게 잘 해줄
다정다감한 사람이라고
느껴지지는 않았던 거죠.
(DiDonato, 2013)
제대로 된 정답을 찾아보세요!